"중2병 과거 있는…메이저가 침흘리는 한국인" 일본 언론, 김도영 어디까지 파고든 거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4 KBO리그 MVP 0순위에서 일본 언론이 주목하는 한국의 스타로, KIA 김도영이 프리미어12를 통해 월드스타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제는 당당히 202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한국 주축이 될 만한 선수로 인정받았다.
일본 언론의 관심은 생각보다 더 집요했다. 일본 타블로이드지 닛칸겐다이는 20일 "SNS에 올린 시적 표현으로 '중2병' 지적을 받은 과거도…메이저가 침 흘린다! 한국인 '트리플스리'의 진짜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김도영이 그라운드 밖에서 보인 다양한 면모를 살폈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탈락이 확정된 한국이지만, 대표팀에는 예비 메이저리거가 있다. 그중에서도 재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가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 대표팀 3번타자를 맡은 김도영은 18일 호주전 2점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는 등 5경기에서 타율 0.412와 3홈런 10타점 1도루로 존재감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국야구 칼럼니스트 무로이 마사야 씨는 닛칸겐다이에 "올해 KBO리그에서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로 트리플스리(3할 타율, 30홈런, 30도루 이상)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스타성 있는 선수로 한때 같은 KIA에서 트리플스리를 달성하고, 주니치 드래곤스에서도 뛰었던 이종범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닛칸겐다이는 "일본으로 치면 젊은 나이에 트리플스리를 달성한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스왈로즈)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김도영이 해외에 도전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려면 7년 이상 뛰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지바롯데 마린즈의 사사키 로키처럼 23살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무로이 씨는 또한 닛칸겐다이에 "올해 리그 최다인 30실책으로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기도 했던 이범호 감독은 실책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 야구에 대한 생각과 말투는 21살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차분하다. 이대로 꾸준히 성장한다면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얘기했다.
기사 말미에는 그라운드 밖 김도영의 '민낯'에 대한 언급도 나온다. 닛칸겐다이는 "한국의 아이돌그룹 뉴진스의 팬을 자처하는 김도영. SNS에는 시 같은 글을 올려 '중2병'이라는 평가를 받은 적도 있지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1만 명이 넘는 팀 내 최고 인기 선수다. 일본 대표팀 멤버 중에서는 도고 쇼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나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보다 많은 팔로워를 보유했다. 2년 뒤 다가올 2026년 WBC에서는 더욱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한편 김도영은 19일 귀국 인터뷰에서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크다. 그래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나 스스로는 좋게 생각하고 있다. 대표팀 자체만 보면 끈끈했다. 서로 호흡이 잘 맞았다. 다만 내가 앞으로 고쳐야 할 점과 또 보완해야 할 점 등 숙제를 얻은 것 같다. 오히려 좋은 기회였다"고 프리미어12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종적인 꿈은 항상 가지고 있다. 내가 국제대회에서 어느 정도 통할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해소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WBC는 국제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걸로 알고 있다. 내가 나이가 어리지만, 그래도 WBC에 참가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 만약 WBC에 출전할 수 있다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WBC와 해외 리그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7이닝 8K 1실점, 근데 패전투수?…구창모 때문인가, 타선을 탓해야 하나, 소형준 진짜 잘했는데
2026-08-13
-
홈런 8방 쳤는데 벤치에 두기엔 아깝다…한화 묘수 꺼내나, 김경문 "중견수 훈련하고 있다" 공개
2026-08-13
-
KIA 토종 선발 문제 해결할 구세주가 온다? 절치부심 1년, 그런데 KIA 머리는 복잡해?
2026-08-13
-
LG 울고 싶은데 뺨까지 맞네…전반기 에이스는 사라지고, 41일 만에 연승 실패에 4위 추락 위기까지
2026-08-13
-
허인서 연장 10회 결승타 폭발…한화 끝내기 패배 위기서 기사회생, 가을야구 포기는 없다 [잠실 게임노트]
2026-08-12
-
이숭용 마음 홀딱 사로잡은 1R 특급유망주 "김민준 새로운 활력소, 벌써 다음 등판 기대돼"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