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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스테파' 열성팬…'1승' VIP 시사에 최호종 직접 초청"[인터뷰④]

작성일: 2024.12.02 12:32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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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강호. 제공|(주)키다리스튜디오 (주)아티스트유나이티드
▲ 송강호. 제공|(주)키다리스튜디오 (주)아티스트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1승'의 배우 송강호가 영화에 도움을 준 여러 스타들과 있었던 후일담을 전했다.

송강호는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의 개봉을 앞두고 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영화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국내 첫 배구 소재 영화인 '1승'에서 송강호는 여자배구팀 핑크스톰 감독 김우진 역을 맡았다. 

'1승'에는 다채로운 배구계 스타들이 카메오로 참여했다. 김연경도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송강호는 "대사도 잘 하실 것 같은데, 감독님이 왜 안 주셨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제 기억으로는 (김연경 선수가) 굉장히 바빴다. 촬영이 보령이어쓴데 밤에 와서 힘들게 찍고 다시 올라갔다. 감독님도 너무 큰 부탁을 드리기가 좀 그랬던 게 아닐까. 그래도 흔쾌히 했을 텐데"라고 웃음지었다. 

송강호는 "촬영하는 것도 곁에서 지켜봤는데 무시무시한 괴력으로 하는데 TV로 보는 것과는 다르게 가슴이 움츠려질 정도로 에너지가 강력한 장면이었다. 힘과 그런 걸 느꼈다"고 혀를 내둘렀다. 

'1승'은 김세진 신진식 등 남자배구계의 전설들도 카메오로 참여했다. 송강호는 "능글능글하면서 웃기기도 하고. 사석에서도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두 분이 예전부터 친하기도 하고, 또 슈퍼스타라 그때부터 팬이다.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훌륭한 지도자이자 연기도 너무 잘 해주셨다. 신진식 감독님은 무심한 듯 하고 김세진 감독님은 깨알같은 게 있다"고 차이를 짚었다. 

배우로 데뷔한 한유미 해설위원에 대해서도 "한유미 위원도 진짜 국가대표 출신답게 은퇴했는데도 아직도 그렇게 훌륭하게 잘 하시고"라며 "(스포츠캐스터) 이동근 아나운서도 빼놓을 수 없다. 워낙 마당발이시라 VIP 시사에 야구계 축구계를 다 소개해주셨다"고 했다. 

'1승' VIP 시사회에는 엠넷 '스테이지 파이터'(스테파)로 주목받은 최호종 강경호 김규년이 참석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는데, 송강호가 초청한 손님들이었다는 후문.

송강호는 "저는 개인적으로 '스테이지 파이터' 최호종씨를 모셨다. 무대인사 때 소개도 했다. 엠넷 재방을 매일 봤다"면서 "대기실에 인사하러 왔었는데. 최호종씨 춤을 흉내냈더니, 따라하다가 허리 나갈 뻔 했다. 좋아하시다가 되게 가소로운 듯 웃으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스테이지 파이터'를 심취해 시청했다면서 "인간의 몸이 인간의 몸짓이라는 것이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너무너무 멋지다. 더욱이 최호종씨가 예선전에서 '기생충' 팀이었다"면서 "특별히 모신 데는 다른 의미도 있다. 그분들의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는데 '1승'하고 같다는 생각을 했다. 스포츠는 아니지만.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나의 꿈을 차근차근히 올라가는. 그런 모습을 봤을 떄 공감도 하고 그러실 것 같았다. 그래서 초청을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1승'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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