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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영상] 임현규 UFC 복귀전 'TKO패'…'신장 우위 무색'

작성일: 2016.08.21 11:5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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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디 에이스' 임현규(31)가 1년 3개월 만에 옥타곤 복귀전에서 쓴잔을 마셨다.

임현규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2 메인 카드 두 번째 마이크 페리(24, 미국)와 웰터급 대결에서 1라운드에 3분 38초 만에 TKO로 졌다.

임현규는 키가 190cm에 양팔 길이(리치)가 약 200cm에 달하는 웰터급 내 빅 유닛이다. 상대인 페리의 키는 불과 177cm. 리치는 180.3cm다. 옥타곤에 나란히 선 두 선수는 체격 차이가 확연했다.

하지만 임현규는 신장 우위를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원거리에서 신중하게 펀치를 찌르다가 갑자기 거리를 좁혀 어퍼컷을 시도했는데 되레 카운터 펀치를 맞고 쓰러졌다.

임현규는 간신히 일어났지만 공격 정확도가 계속해서 떨어졌다. 페리와 펀치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졌다. 오른손 펀치가 빗나간 반면 페리가 던진 왼손 스트레이트에 턱이 흔들려 또 옥타곤 바닥에 누웠다.

잔뜩 흥분한 임현규는 페리를 코너로 물아 공격하다가 가드가 열렸다.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맞고 옥타곤 바닥에 쓰러졌다. 세 번째 다운. 더 이상 저항을 하지 못했다.

임현규는 원래 술탄 알리예프와 경기할 예정이었으나 대회 2주 전 알리예프가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돼 상대가 페리로 바뀌었다.

임현규가 마이크 페리를 상대로 1년 3개월 만에 옥타곤 복귀전에서 쓴잔을 마셨다.

임현규는 직전 경기에서 닐 매그니에게 당한 패배를 씻지 못하고 2연패했다. UFC 전적은 3승 3패, 통산 전적은 13승 1무 6패가 됐다. 페리는 U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통산 전적을 7전 7승으로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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