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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영상] 맥그리거, 디아즈에게 판정승…웰터급 데뷔승

작성일: 2016.08.21 13:2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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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는 웰터급에서도 통한다. 네이트 디아즈(31, 미국)를 꺾고 웰터급 데뷔승을 거뒀다.

맥그리거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2 메인이벤트 디아즈와 웰터급 대결에서 5라운드 종료 2-0 판정승(48-47,47-47,48-47)으로 이겼다.

맥그리거는 첫 공격을 발로 시작했다. 로킥 네 방을 연이어 시도하고 나서야 주먹을 휘둘렀다. 계속해서 로킥 위주로 경기를 풀었다. 로킥에 충격이 누적된 디아즈는 1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다리를 절었다.

'붕붕 훅'으로 일관하던 1차전과 달랐다. 침착했다. 맥그리거는 기회를 포착하고 나서야 왼손을 휘둘렀다. 정확한 펀치 공격으로 2라운드까지 세 차례나 디아즈를 쓰러뜨렸다.

끌려가던 디아즈가 2라운드 종반부터 반격했다. 특유의 좀비 복싱을 시작했다. 전진 스텝을 밟아 맥그리거를 압박했다. 오른손 카운터를 적중해 맥그리거를 휘청이게 했다. 케이지에 몰아 주먹을 휘둘러 맥그리거의 진을 빼놓았다.

▲ 코너 맥그리거(왼쪽)가 디아즈에게 설욕했다.
관건은 체력. 2라운드에서 많은 공격을 허용한 맥그리거는 시간이 지날수록 지쳐갔다. 반대로 디아즈는 맞고 맞아도 쓰러지지 않았다. 엘보 공격에도 끄떡하지 않았다. 얼굴에 선혈이 낭자해도 웃으면서 주먹을 냈다. 3라운드 막판 맥그리거를 코너로 몰아 난타했다.

맥그리거는 킥으로 해법을 찾았다. 4라운드에서 프론트 킥을 복부에 꽂아 디아즈에게 큰 충격을 가했다. 연달아 로킥을 날렸다. 잃었던 여유를 찾았다.

맥그리거는 정신력으로 버텼다. 강한 타격 공격에 눈을 부릅뜨고 맞섰다. 5라운드에 디아즈가 시도한 회심의 테이크다운을 필사적으로 방어했다. 가운뎃손가락 도발에도 끄떡하지 않았다. 신중하게 움직여 공격을 피했다.

5라운드 종료 직전 디아즈가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파운딩을 시도했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두 선수는 종료 공이 울리고 서로를 격려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3월 6일 UFC 1차전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당시 맥그리거는 2라운드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걸려 탭을 쳤다. 통산 20번째 승리(3패) 고지를 밟았다.

디아즈는 3연승에 실패했다. 종합격투기 통산 11번째 패(19승)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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