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찢남' 오타니 30세에 첫 아이 얻는다, '고3 시절' 인생 계획표 어디까지 완성했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만찢남' 오타니 쇼헤이가 새해를 앞두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아내 다나카 마미코 씨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결혼 발표 10달째 되는 날 알렸다. 28살에 첫 아들을 갖겠다는 고3 '까까머리 소년' 오타니의 꿈은 실제로 30살에 실현된다.
오타니는 30살이 되는 내년이면 아버지가 된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오전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데코이, 초음파 사진, 아기 옷과 신발 사진을 올리면서 "우리집의 작은 신인이 너무 기다려진다(Can’t wait for the little rookie to join our family soon!)"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렇게 오타니 집안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오타니 인생에 또 하나의 굵직한 사건이 더해졌다. 오타니는 고3 시절 인생계획표에서 26살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결혼한다, 27살에 일본 WBC 대표팀에 합류해 대회 MVP가 되고, 28살에 첫 아이(아들)가 태어난다는 상상을 했다. 31살에는 두 번째 아이(딸), 33살에는 세 번째 아이(아들)까지 2남1녀 가정을 꿈꿨다.
시기까지 맞아 떨어지지는 않았을지 몰라도 오타니는 이미 고3 시절 인생 목표 가운데 많은 것들을 이뤘다. 메이저리거가 됐고 WBC 국가대표로 우승을 이끈 뒤 월드시리즈에서도 우승했다. 사이영상을 목표로 했지만 대신(?) 메이저리그 7시즌 동안 MVP를 세 번이나 차지했다.
오타니는 앞서 결혼 발표에 이은 3월 기자회견에서 2세 계획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오타니26살에 결혼하고 2남1녀를 갖겠다는 인생계획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물론 (계획대로)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별로 말하고 싶지는 않다"며 임신 당사자인 배우자를 배려하는 대답을 남겼다.
오타니의 인생 계획표에는 장남이 야구를 시작하는 시기까지 적혀 있다. 고교생 오타니는 37살 2032년이 되면 아들에게 야구를 시킬 생각이었다. 아직 오타니 다나카 부부의 첫 아이 성별은 공개되지 않았다. '여자 야구선수'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라는 세계를 놀라게 할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 오타니는 지난 1년 동안 두 번의 개인적인 소식으로 화제가 됐다. 오타니는 지난 2월 29일 인스타그램으로 결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오타니는 "나의 모든 친구들과 팬들에게 발표할 것이 있다. 나는 다저스에서 내 경력의 새로운 장을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누군가와의 새로운 삶 역시 시작했다. 그 누군가는 나의 모국인 일본에서 왔으며 나에게 매우 특별한 사람이다. 나는 내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다"라고 썼다.
오타니는 3월 1일 기자회견에서 " 우선 여기서 발표하고 야구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3~4년 전 처음 만났지만 실제 (교제는)로는 더 나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때만 하더라도 오타니는 자신의 아내가 된 여성이 일본인이라고만 밝혔을 뿐 어떤 인물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결혼 날짜와 결혼식 진행 여부 등도 공개하지 않은 채 결혼했다는 소식만 알렸다. 그랬던 오타니가 이제는 자신의 개인사를 하나씩 공개하기 시작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ML 콜업→DFA→마이너 계약 반복, 드디어 보상받나? '엘동원' 포스트시즌 깜짝합류 가능성 "유력 후보 될 수 있어"
2026-09-27
-
오승환-김병현 차례로 넘었는데… 한국계 첫 MLB 구원왕, 이렇게 허무하게 날아간다고?
2026-09-27
-
롯데 선발 출신이 왜 이래? 선발만 맡으면 '덜덜'…감보아 또 난조→선발 ERA 5.79 치솟아
2026-09-27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