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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이승엽의 1타점부터 1,390타점까지

작성일: 2016.08.24 17:37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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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야구 팬들은 일본에 진출하지 않았다면 이승엽이 더 많은 기록을 세웠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일본 진출이라는 먼 길을 거쳐 왔다. 그리고 역사를 만들었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점 동점 적시타로 통산 1,390타점 고지에 올랐다. 

23일 SK와 경기에서 1타점 적시타로 1,389타점을 기록하며 '양신' 양준혁과 KBO 리그 개인 통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을 세운 이승엽은 이날 팀이 0-1로 뒤진 2회 무사 2루에서 SK 선발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뽑아 1,390타점을 완성했다.

1,390타점을 만들기까지 이승엽은 1,739경기에 나와 6,541타수를 기록했다. KBO 리그 역사를 만든 불혹 타자의 첫 타점은 그의 데뷔 시즌인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승엽은 1995년 4월 16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회초 1사 1, 3루에 LG 투수 이병석을 상대로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데뷔 첫 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이후 일본에 진출해 방망이를 휘둘렀고 KBO 리그 통산 1,000타점 고지는 데뷔 후 18년 만에 만들어졌다. 2012년 6월 29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회말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넥센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우중월 2점 아치를 그려 1,000타점째를 올렸다.

2017년이 마지막 시즌일 것이라고 은퇴 시점을 밝힌 가운데 이제부터 1년 동안 이승엽이 기록하는 타점은 KBO 리그 역사 한 장, 한 장에 새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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