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득점' 르브론의 LA 레이커스, '37득점' 커리의 GSW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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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최근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두 팀이 격돌했다.
LA 레이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0-112로 이겼다.
르브론 제임스가 42득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NBA 역사상 40살에 40득점 이상 기록한 건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뿐이다.
식스맨 가비 빈센트는 3점슛 5개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역시 벤치에서 나온 자레드 벤더빌트는 5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제공권 장악에 영향을 끼쳤다.
레이커스는 4연승을 달렸다.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5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드레이먼드 그린이 1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순위는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머물러 있다.
트레이드 마감 시간을 앞두고 두 팀은 NBA 팬들을 뜨겁게 달궜다. 레이커스는 트레이드로 루카 돈치치, 마크 윌리엄스를 영입하며 단번에 우승권 전력으로 올라섰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미 버틀러를 데려왔다. 다만 돈치치, 윌리엄스, 버틀러는 이날 경기서 모두 결장했다.
레이커스가 경기를 압도했다. 에너지 레벨부터 달랐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 백코트를 하지 않아 레이커스로부터 손쉽게 실점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특히 르브론이 1, 2쿼터 대폭발했다. 전반에만 3점슛 5개 포함 23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 초반 3개 연속 3점슛은 백미였다. 특히 세 번째 3점슛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던친 로고슛이었다. 3점슛이 들어가자 르브론은 두 팔 벌려 기뻐했고,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은 타임아웃을 불렀다.
반면 커리는 3점슛 7개 던져 6개를 놓쳤다. 이틀 연속 경기 여파인지 전체적인 선수들의 몸놀림이 굼떴다. 전반에 레이커스는 69-49로 넉넉하게 앞섰다.
커 감독은 3쿼터 승부수를 던졌다. 그린은 센터로 쓰는 스몰라인업을 가동했다. 가뜩이나 레이커스 포워드들에게 사이즈로 밀린 골든스테이트였다. 높이 대신 활동량을 선택한 것이었다.
효과가 있었다.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점수 차가 빠르게 좁혀졌다. 리바운드는 많이 내줬지만 공격에서 만회했다.
레이커스가 달아나면 골든스테이트가 쫓아갔다. 승부처는 4쿼터 막판이었다. 경기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르브론이 3점슛이 터졌다. 골든스테이트도 곧바로 커리 3점으로 맞받아쳤다.
득점 공방전이 펼쳐지며 더 이상의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르브론은 경기 막판 포효하며 홈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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