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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NOW] '新 쇼트트랙 여제 떴다' 김길리, 최민정 제치고 1500m 금메달…최민정·심석희 메달 실패

작성일: 2025.02.08 12: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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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같은 날 앞서 열린 혼성 2000m 결선(최민정, 김길리, 박지원, 김태성)에 이어 하루에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연합뉴스
▲ 또한 같은 날 앞서 열린 혼성 2000m 결선(최민정, 김길리, 박지원, 김태성)에 이어 하루에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새로운 쇼트트랙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 랭킹 1위 김길리(20)가 '1500m 여제' 최민정(26·이상 성남시청)을 제치고 1500m 왕좌에 앉았다.

8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23초78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날 앞서 열린 혼성 2000m 결선(최민정, 김길리, 박지원, 김태성)에 이어 하루에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지난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민정은 2연패에 실패했다.

▲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한국 최민정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한국 최민정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민정은 이 대회 세계 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2016년 11월 최민정이 기록한 2분 14초 354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지난 다섯 차례 대회에서 여자 1500m에서 한국은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1999년 김윤미를 시작으로 2003년 최은경, 2007년 정은주, 2011년 조하리, 그리고 2017년 최민정이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번 대회 역시 예상 대로 '집안 싸움'이었다. 최민정을 비롯해 심석희, 김길리까지 이번 종목에 출전한 한국 선수 모두 결선에 진출했다. 중국 선수 3명과 일본 선수 1명이 함께 경쟁했다.

중국 선수 세 명이 시작과 함께 선두 라인을 구성하며 견제했다. 심석희가 앞으로 치고 나왔으나, 중국 선수들의 견제가 단단했다.

9바퀴를 남겨두고 김길리와 최민정이 스피드를 올려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5바퀴를 남겨두고 김길리가 2위, 최민정이 3위로 레이스했다.

그런데 선두를 달리던 중국 선수가 넘어지면서 3바퀴를 남겨두고 김길리가 1위가 됐다.

마지막 바퀴에서 최민정을 비롯해 후발 주자들이 스피드를 올렸지만 김길리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최민정은 4위, 심석희는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한국 최민정(오른쪽)이 선두로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한국 최민정(오른쪽)이 선두로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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