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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부상에 충격, 그가 정말 그리웠다"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고백, 샌프란시스코 2025시즌 달렸다

작성일: 2025.02.15 08:4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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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이다. 이정후의 모습. ⓒ연합뉴스/AP
▲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이다. 이정후의 모습.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이탈한 이정후에게 아쉬운 마음과 함께 복귀를 기다렸다는 뜻을 밝혔다.

1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취재진과 만난 벨빈 감독은 "이정후가 너무 일찍 다쳐서 그가 얼마나 중요한지 잊어버렸다"고 입을 열었다.

"우린 이정후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는 정말 큰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너무 일찍 (부상이) 일어났다. 이정후를 잃은 것은 큰 충격이었다"고 돌아봤다.

계속해서 "이정후는 지난해 봄 첫 날부터 적응했다. 자신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해하고 있었다. 그가 정말 좋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우리는 이정후가 정말로 그리웠다. 빅리그에서 이렇다 할 기록이 없다는 것을 알지만 우린 여전히 그가 정말 높은 천장을 갖고 있고 아직 젊은 선수이며, 올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고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밥 멜빈 감독으로부터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낙점받은 이정후는 시범 경기 13경기에서 1홈런 5타점 타율 0.343으로 맹활약하면서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정규 시즌 도중 수비하다가 외야 펜스에 어깨를 부딪쳐 수술대에 올랐고, 불과 37경기 만에 시즌을 접게 됐다. ⓒ연합뉴스/AP
▲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밥 멜빈 감독으로부터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낙점받은 이정후는 시범 경기 13경기에서 1홈런 5타점 타율 0.343으로 맹활약하면서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정규 시즌 도중 수비하다가 외야 펜스에 어깨를 부딪쳐 수술대에 올랐고, 불과 37경기 만에 시즌을 접게 됐다. ⓒ연합뉴스/AP

이정후는 2024 시즌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라는 거액 계약을 안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밥 멜빈 감독으로부터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낙점받은 이정후는 시범 경기 13경기에서 1홈런 5타점 타율 0.343으로 맹활약하면서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정규 시즌 도중 수비하다가 외야 펜스에 어깨를 부딪쳐 수술대에 올랐고, 불과 37경기 만에 시즌을 접게 됐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 최종 기록은 홈런 2개와 함께 타율 0.262, OPS 0.641이다.

▲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이다. 동료들과 워밍업하는 이정후. ⓒ연합뉴스/AP
▲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이다. 동료들과 워밍업하는 이정후. ⓒ연합뉴스/AP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타순 변화도 고려하고 있다. "이정후는 올해 3번타자로 나갈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다른 타자들의 타순에 따라 리드오프로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돌아오는 이정후의 타순은 리드오프가 확실시됐다. MLB닷컴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돌아오는 이정후를 조명하며 이정후가 다음 시즌 중견수와 리드오프를 맡을 것으로 일제히 내다봤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이정후의 공을 맞추는 능력 덕분에 더 역동적인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정후는 2025시즌 수비에서 중견수, 공격에선 리드오프 자리에 다시 투입될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즌 전력 향상을 기대한다. 이정후가 반등한다면 2025년 샌프란시스코가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다"고 했다.

디애슬래틱은 "샌프란시스코 코치와 팀 동료들은 이정후가 지난 시즌 매 경기, 매 주 꾸준한 발전을 했다고 언급했다"며 "이번 시즌엔 선발 중견수 및 리드오프 타자로서의 역할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지난 시즌 출전한 37경기 중 31경기를 1번 타자로 치렀다. 3번 타자로 5타석, 7번 타자로 1경기를 소화했다.

1번 타자로 성적은 타율 0.258(124타수 32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3번 타자로 성적은 21타수 6안타, 타율은 0.300이다.

이정후는 "얼마 전에 감독님이 타순에 대해 말씀하셨다. '한국에 있을 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많이 치지 않았냐'고 하시더라"면서 "감독님께 '직접 와서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느 타순이든 준비를 잘 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1번타자로 나가면 아무래도 좀 더 바쁘게 준비해야하는 것 말고는 달라진 것은 없었다. 그래도 3번타자로 나가면 투수의 공을 보고 타석에 들어갈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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