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봉 선수 등장, 김하성 캠프 합류에 "빨리 알아가겠다" 감독도 두 팔 벌려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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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팀 내 최고 연봉 선수의 스프링캠프 등장, MLB.com이 주목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김하성이 재활에 속도를 내기 위해 팀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했다. 5월초 복귀라는 목표를 가슴에 안고.
MLB.com은 15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새 소속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속도를 내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에 위치한 탬파베이 팀 캠프에 합류했다. 김하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탬파베이라는 훌륭한 구단에 합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여기서 더 힘차고 빠르게 재활해서 곧 동료 선수들과 함께 야구장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서두른다'는 표현은 경계했다. "서두르는 것이 아니라 그저 100% 컨디션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표현했다. MLB.com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옵트아웃할 수 있는 2년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개막전까지 출전 준비를 마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타격과 송구 훈련을 하고 있고 재활 과정에 대한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타격에서는 계획보다 조금 이르게 진행되고 있고, 송구 훈련 프로그램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
김하성의 복귀 시점은 두 가지 시나리오로 나뉜다. 유격수로 돌아오려면 5월이 되겠지만 2루수나 지명타자로 출전하기 위해서라면 4월에도 가능은 할 전망이다. MLB.com은 "김하성이 어깨를 완전히 회복하고 유격수로 완전한 송구를 할 수 있을 때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4월 복귀는 탬파베이가 그를 2루수나 지명타자로 뛰게할 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탬파베이는 당분간 테일러 월스와 호세 카바예로에게 유격수를 맡길 전망이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합류와 함께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셰인 맥클라나한, 주니오르 카미네로 등이 김하성을 반겼다. 김하성은 "캠프 시설을 자세히 둘러봐야겠지만 지금까지는 괜찮다. 시설이 좋아 보인다. 새로 만난 선수들과 직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새로운 환경을 겪게 돼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김하성을 보면 기대감이 든다. 우리는 가능한 빨리 그와 속도를 맞추고,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도록 할 것이다. 경기장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려 하지 않아도 된다. 클럽하우스에서 동료들과 교류하고, 또 우리 의료진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FA를 앞두고 어깨 수술로 시즌아웃되면서 스토브리그에서 장기전을 치러야 했다. 탬파베이는 보라스코퍼레이션과 김하성의 재활 단계에 대해 논의하면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캠프가 끝난 뒤에는 임시 홈구장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계속해서 재활을 이어간다.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20억 원)에 계약했다. 김하성의 첫해 연봉은 1300만 달러(약 189억 원). 325타석을 넘기면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올해 연봉 1300만 달러는 탬파베이 팀 내 최고액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바로 두 번째 FA 계약을 맺을 수 있다. 1년차 시즌 종료 뒤 옵트아웃이 가능하다. 2026년에도 탬파베이에 남으면 연봉은 1600만 달러(약 231억 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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