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오퍼? 보라스 실수?…김하성이 밝힌 사실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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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하성에 3+1년 계약을 제안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하성은 SBS스포츠가 운영하는 채널인 'Off the TV'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이적설을 묻는 말에 "항상 소문은 많은데 구단이 내게 오퍼를 했냐, 안 했느냐가 중요하다. 샌프란시스코가 내게 관심이 확실히 있었던 건 맞지만 오퍼는 하지 않았다"며 "(이)정후와 같이 뛰면 너무 좋았겠지만 생각처럼 되진 않았다"고 오퍼가 없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이 시장에 나왔을 때부터 강력한 행선지로 꼽혔다. MLB닷컴은 지난달 20일 "아직 시장에 남아 있는 정상급 FA 10명에 대한 적합한 행선지 예상"이라는 제목 아래 김하성을 언급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행선지로 꼽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 저스틴 벌랜더의 합류에도 여전히 내셔널리그 강호들에 뒤처져 있다"며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의 KBO리그 옛 동료였던 김하성이 현실을 완전히 바꾸진 못하겠지만,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2루수 포지션의 약점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김하성이 오른쪽 어깨 수술에서 복귀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해지면 샌프란시스코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힘을 발휘하는 위협적인 존재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재 샌프란시스코엔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주전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 선수에 대한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피츠제럴드는 2024년 신인 시즌에서 341타석에 들어서 15홈런과 조정득점생산력(wRC+) 132를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하지만 피츠제럴드의 앞으로의 행보에 회의적인 이유가 있다. 지난 시즌 마지막 36경기에서 단 1홈런과 0.592의 OPS(출루율+장타율)를 기록했고, 가장 신뢰받는 프로젝션 시스템 중 하나인 '스티머'는 피츠제럴드가 2025년에는 평균 이하의 타자(wRC+ 93)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상을 깨고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는데, 그러자 한 미국 매체에서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에게 오퍼를 했다고 나섰다.
에센셜리 스포츠는 SNS에서 활동하는 한 사람의 말을 인용해 "탬파베이로 이적한 것은 김하성에게 옳은 행동이었을까. 우리 매체 한 전문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영입한 것이 실수였다"며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로부터 3+1년 제안을 받았지만, 당시 그의 캠프는 4년 이상 계약을 원했다. 보라스에게 맡긴 것이 김하성 측의 가장 큰 실수였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보라스를 선택한 것도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일으켰다. 2년 계약이라면 오히려 더 적은 금액이라도 샌디에이고로 돌아가는 것이 옳은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로부터 오퍼를 받지 않았다고 직접 밝히면서 조엘 킴과 에센셜리 스포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훈련 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하성이 새 소속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속도를 내고자 한다"고 15일 전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라는 훌륭한 구단에 합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여기서 더 힘차고 빠르게 재활해서 곧 동료 선수들과 함께 야구장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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