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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인터뷰] 'K리그 데뷔전 승리' 포옛 감독이 전북 팬들에게 사과한 이유는?

작성일: 2025.02.16 19:05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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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댄스에 익숙하지 않은 덕분에 예상치 못한 사과를 했다. 

전북현대는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5 K리그1 1라운드에서 김천상무에 2-1로 승리했다. 전북은 이날 김천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박진섭과 전진우의 연속골로 이번 시즌 K리그1 첫 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옛 감독은 "어려웠다. 치열했고, 오늘 승리를 했지만 앞으로 치뤄질 경기에 대한 교훈을 얻었다. 그리고 일단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주중에 경기가 있었는데 그 짧은 시간 동안 회복을 해야 하고 포트전에 비해 변화가 많이 없었는데 힘들었음에도 잘 견뎌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어떻게 움직일지 지시했냐는 질문에 "오늘 경기 전에 몇 명을 변화 주느냐가 중요했는데 결과적으로 두명밖에 바꾸지 않았고 쉬운 결정이 아니었는데 많은 변화를 주는 것이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선수들이 경기 결과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라고 답했다.

처음으로 K리그1 경기를 치뤄본 것에 대해선 "오늘 김천과 경기에 앞서 분석하면서 정보가 많지 않아 저희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해야하는지에 대해 집중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일단 김천이 프리 시즌에서 어떤 변화를 줬는지, 그 팀이 프리 시즌에 어떻게 경기를 치렀는지 잘 몰랐다. 그렇기에 전반전에 어떻게 대처해나갈지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가져갈 전술 색깔에 대해 "앞으로도 어려운 경기가 이어질 것 같다. 경기를 치뤄 나가면서 상대가 전환을 쉽게 할 수 없고, 우리가 빠르게 전환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전북이 지난해에 뛰지 않았던 4명을 선발에 투입했는데 그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콤파뇨가 이날 경기에서 막힌 것에 대해서 "콤파뇨는 오늘 경기 후 많은 교훈을 느껴야 한다. 그래도 선수의 퀄리티가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김천이 목요일에 있었던 우리 경기를 보고 잘 분석해왔다. 앞으로 이러한 대비책을 잘 마련해야 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우승 후보로 분류된 팀들과 달리 1라운드에서 홀로 승리한 것이 어떻냐는 질문에는 "강팀으로 거론됐던 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며 이 리그가 얼마나 치열한 리그인지 알게 됐다. 경기 중에 분명히 저희가 좋은 장면이 있을 것이고 결국 찬스가 왔을 때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그래도 오늘 전북이 승리하는 데 있어 하프타임 직전에 동점을 만들었다. 덕분에 라커룸에서 대화할 내용이 완전히 달라졌다. 전반 종료 직전에 나온 동점골이 중요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전북 팬들의 응원 열기를 처음 느낀 것에 대해선 "팬 여러분들 정말 뜨거운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오렐레 세리머니를 할 때 쭈뼛거렸는데 팬들께 죄송하다. 평소 승리해서 춤을 잘 추진 않지만 앞으로 이것이 전북의 문화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겠다"라며 전북이 승리했을 때 나오는 '오오렐레' 세리머니에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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