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멜로무비', 많이 욕심 낸 작품…반응 무서워 인터넷 멀리해"[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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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최우식이 '멜로무비'가 공개된 후 반응이 무서웠다고 밝혔다.
최우식은 17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이 공개된 후 반응이 무서워서 인터넷을 멀리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지난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이 공개됐다.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등을 연출한 오충환 PD와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청춘 로맨스 진수를 인정받은 이나은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극 중 최우식은 단역 배우에서 평론가가 되는 인물 고겸을 연기했다.
최우식은 '멜로무비'가 공개된 후 처음으로 인터넷을 멀리했다며 "사실 좀 무서웠다. 어떻게 보실지도 잘 모르겠더라"라며 "요즘에 갑자기 든 생각인데, 이걸 촬영을 6개월을 했는데, 한번에 1회부터 10회까지 전세계 사람들 앞에 나오니까 무섭더라. 이번에 좀 욕심도 있어서 더 무서웠던 것 같다. 오늘 오기 전에 반응을 좀 찾아봤는데 기사는 제가 안봤고, 네이버 반응을 보고 기가 죽어있다가, 칭찬이 올라오면 좋다가 시소를 탔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주변 반응을 보고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했구나', '어떤 점을 좋아하시는구나'를 캐치해서 성장해야하는데, 제 성격이 그걸 조금 더 시간이 있다가 볼 것 같다"고 밝혔다.
최우식은 이번 작품에 욕심이 있었던 이유에 대해 "회사 테이블에 제 프로필이 있더라. 거기에 보니까 제가 이런 장르를 한 게 많이 없더라. 제 이름을 걸고 한 게 '그 해 우리는'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호구의 사랑'은 너무 어릴 때고 초반이었다. 어떻게 보면 '저 최우식이에요' 하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이 장르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는 것 같더라. 어떻게 하면 관객분들이 좋아하실지도 잘 몰랐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욕심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 해 우리는'이 시청률이 많이 나온 드라마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좋아하셨어서 그만큼 그걸 뛰어넘기보다는, 그 작품을 좋아하셨던 분들의 대다수를 데려가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우식은 '멜로무비'에서 많은 감정 연기를 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 해 우리는'을 찍을 때도 감정 연기를 하다가 제가 대사가 이상하게 나왔다. 대사가 이상하게 나와서 못할 때도 있었다. 연기하면서도 많이 배웠다"라며 "감정 연기가 너무 많았다. 걱정이 많다보니까 사실 그런 장면이 있으면 한달 전부터 그 장면에 대해서 걱정을 한다. 이번에도 부담이 있어서 현장에서 많이 힘들어했는데, 다행히도 형으로 재욱이 형도 있었고 감독님도 현장에서 테디 베어처럼 걱정 인형처럼 잘 해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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