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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못 잊은 전 여자 친구 같다..."올드 트래포드가 그리워"

작성일: 2025.02.24 23:04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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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직 전 소속팀을 그리워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7월 1일까지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는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내가 그리운 것이 한 가지 있다면 올드 트래포드다. 맨유에서 많은 좋은 시간들을 보냈다. 하지만 나는 더 발전할 여지가 있다. 좋은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며 맨유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네덜란드 국적의 텐 하흐 감독은 2017년 자국 리그의 강호인 AFC 아약스의 지휘봉을 잡고 감독으로서의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2018-19시즌 프랭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 젊은 재능들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랐다. 당시 아약스는 4강에 진출할 전력이 아니었기에 곧바로 텐 하흐 감독을 향한 찬사가 쏟아졌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부터 맨유라는 빅클럽에 부임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우승, 프리미어리그 3위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UCL과 리그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거두며 감독으로서 생명 연장에 성공했다.

그러던 중 결국 이번 시즌을 버티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의 부진은 계속됐고, 맨유는 지난 10월 그를 전격 경질했다. 결국 이별의 끝은 좋지 않았다. 그런데 돌연 텐 하흐 감독이 "올드 트래포드가 그립다"라는 폭탄 발언을 했다. 맨유 팬들 입장에선 썩 달갑진 않은 발언이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의 뒤를 이어 포르투갈 출신의 후벤 아모림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았지만, 그는 전임 감독보다 더욱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추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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