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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속임 동작' 설영우, 칼날 크로스로 시즌 6번째 도움…만능 측면 수비수 경험치 또 충전

작성일: 2025.03.03 08:2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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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리그 세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리그 세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리그 세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리그 세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리그 세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리그 세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세르비아 무대는 너무 좁다는 것을 '귀염둥이'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경기를 뛰면서 증명하고 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3일 오전(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코 미치에서 열린 2024-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6라운드 노비 베오그라드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개막 후 26경기 무패(24승 2무)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즈베즈다는 승점 74점으로 2위 파르티잔(53점)에 21점 앞서며 사실상 우승을 손에 넣었다. 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차 예선 출전권도 거의 확보했다. 

무엇보다 박주호 이후 맥이 끊겨 있던 유럽파 측면 수비수 계보를 설영우가 경험을 쌓아가며 잇고 있다는 점이다. 설영우는 지난해 여름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로 왔다. 처음에는 황인범이 함께 뛰었지만, 그는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로 이적해 혼자 남아 버텨야 했다. 

하지만, 담대하게 경기를 치르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19경기 5골 2도움, UCL 10경기 3도움이었다. UCL 3도움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 슈투트가르트(독일), 영보이스(스위스)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었다. 

이날도 즈베즈다의 오른쪽 측면을 굳건하게 책임진 설영우다. 전력 차이가 크게 나는 상대였지만,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 공격 과정에 중요 통로 역할을 했다. 페널티지역 안까지 적극적으로 들어갔다. 

▲ 설영우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도 3개의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 설영우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도 3개의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 설영우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도 3개의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 설영우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도 3개의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1-0으로 앞선 전반 29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들어오는 동료의 침투 패스를 수비 옆으로 들어가 받아 컷백을 해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슈팅이 골대 위로 향하는 바람에 골이 되지 않았지만,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모습은 나쁘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대 자책골로 2-0으로 도망간 즈베즈다는 더 공격적으로 압박했고 24분 네마냐 라도니치의 추가골로 점수를 더 벌렸다.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도 공격 상황에서는 빠르게 전진했고 과감한 크로스과 개인기까지 보여줬다. 

21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현란한 개인기 후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나왔고 이를 조반 실비치가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지나갔다. 

그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35분 설영우의 발에서 마지막 골이 터지는 것으로 완성됐다. 어느새 왼쪽 측면으로 이동한 설영우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으로 들어오면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크로스, 브루노 두아르테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해 도움을 기록했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탈'은 '설영우의 멋진 속임 동작을 봤고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브라질 출신 공격수(두아르테)가 받아 부클리시(상대 골키퍼)를 뚫었다'라고 전했다. 크로스 직전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왼발로 할 것처럼 해놓고 오른발로 바꾼 것에 대한 칭찬이었다. 두아르테는 설영우와 손뼉을 마주치며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동료들에게 충분히 인정 받고 뛰고 있는 설영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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