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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까' 오하라 알크마르전 패배에 신났다 "손흥민, 경기에 존재하지 않았다" 비난 세례

작성일: 2025.03.07 12:0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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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AZ알크마르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0-1 패배를 지켜봤다.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AZ알크마르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0-1 패배를 지켜봤다.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AZ알크마르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0-1 패배를 지켜봤다.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AZ알크마르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0-1 패배를 지켜봤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때다 싶었는지 신나게 두들긴 토트넘 홋스퍼의 못난 선배다. 

토트넘은 7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AZ알크마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로 0-1로 패했다. 

상대에게 내준 골이 아닌 자책골로 패했다는 점에서 토트넘의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빌드업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전반 18분 베리발이 수비 과정에서 볼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자책골로 이어졌다.  

공격도 알크마르의 압박 수비에 묶여 해법을 찾지 못했다. 토트넘이 기대를 안고 임대 영입한 마티스 텔은 그다지 효과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은 텔을 왼쪽 측면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하다가 스트라이커로 이동하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특별한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3개의 슈팅을 했지만, 한 개의 유효 슈팅도 만들지 못했다. 통계 업체 '풋몹' 기준 패스 성공률 81%(32회 중 26회 성공), 드리블 성공률 33%, 지상 경합 성공률 50%였다.

마치 손흥민이 역할을 제대로 못 하기를 기다렸다는 듯 토트넘 출신으로 '스카이 스포츠'에서 해설하는 제이미 오하라가 등장했다. 

그는 경기를 복기하며 "손흥민은 최전방에 있지만, 경기에서 존재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수비 뒷공간으로 달려야 했지만, 토트넘은 그렇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알크마르의 공간 점유에 어려움을 겪었던 토트넘이다. 오하라는 "볼 점유 자체가 엉성하다. 이 경기를 통해 토트넘은 더 많은 것을 기대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 (알크마르와의) 두 경기에 시즌 전체가 걸려 있다"라며 전혀 집중하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AZ알크마르전이 0-1 패배로 끝난 뒤 동료들에게 다가가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AP/EPA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AZ알크마르전이 0-1 패배로 끝난 뒤 동료들에게 다가가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AP/EPA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AZ알크마르전이 0-1 패배로 끝난 뒤 동료들에게 다가가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AP/EPA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AZ알크마르전이 0-1 패배로 끝난 뒤 동료들에게 다가가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AP/EPA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AZ알크마르전이 0-1 패배로 끝난 뒤 동료들에게 다가가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AP/EPA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AZ알크마르전이 0-1 패배로 끝난 뒤 동료들에게 다가가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AP/EPA

 

오하라는 이전부터 손흥민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선수 시절 토트넘에서의 활약상은 손흥민과 비교해 많이 떨어지지만, 화술으로 먹고사는 인물이다. 

그는 "손흥민의 리더십 부족은 감독과 본인에게 비롯됐다고 본다. 더는 토트넘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라며 "더는 월드 클래스도 아니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도 토트넘에 헌신했지만, 어려운 시기에 팀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에 손흥민이 나서면 안 된다"라고 깎아내렸다. 

거친 지적이 쏟아진 뒤 오하라는 국내 팬들의 비판 글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쏟아지자 "한국 팬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손흥민이 리더가 아니며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말해서 그렇다. SNS를 통해 24시간 내내 비난받는 중이다"라며 은근히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토트넘의 패배는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이번 경기를 위해 8일 동안 준비 기간이 있었지만,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고 88분까지 유효 슈팅을 하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UEL이 이번 시즌 팀의 마지막 우승 희망으로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말 실망스러운 경기력이다. 북런던에서 열리는 2차전에 뒤집기 위해 할 일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러'는 '토트넘은 경기 해법을 찾지 못했다. 손흥민이 다음 경기를 앞두고 경종을 울렸다고 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우승 희망은 없다고 보면 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14일 홈에서 알크마르를 다시 만난다. 리그 페이즈에서는 1-0으로 이긴 경험이 있다. 수비 공략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허무하게 8강 티켓을 내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머리를 싸매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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