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1순위구나' 정현우, 시범경기 데뷔전부터 완벽투…키움 히트상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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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범경기 데뷔전부터 왜 자신이 1순위인지 증명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3-1로 이겼다.
지난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정현우(18)가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키움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4개 무안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2회말 박건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후속 타자인 권희동과 박한결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가장 빠른 공은 시속 146km가 찍혔다. 낙차 큰 포크볼도 위력을 발휘하며 타자들을 요리했다.
신인이지만 정현우는 당장 이번 시즌 키움의 핵심 선발 로테이션에 들 재목이다. 고교시절부터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투수로 잠재력을 떨쳤다. 여기에 변화구 구사 능력과 제구력까지 좋아 단점이 없는 완성형 유망주로 꼽혔다.
마침 키움은 KBO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투수가 1명(케니 로젠버그)만 있는 팀이다. 국내 투수들이 치고 올라와야 하는데, 키움은 대만 가오슝 전지훈련 캠프부터 정현우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키움 홍원기 감독도 정현우의 기량을 높이 사며 이번 시즌 4선발로 낙점했다.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선발로 기용했고, 정현우는 데뷔전부터 기대에 부응하는 완벽한 투구를 보였다.
최근 두 시즌 연속 리그 꼴찌를 한 키움은 외국인 타자 2명(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데나스)을 쓰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어디까지나 국내 선발투수진이 버텨준다는 계산이 섰기에 가능했다.
키움은 정현우가 유망주를 넘어 즉시전력감으로 당장 마운드에 보탬이 될 거라 내다봤다. 일단 시작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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