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좀 더 많이 넣어줘" 韓 국대 향한 피드백...우승 앞둔 '3부 리거' 백승호, 감독의 당근과 채찍 동시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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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에이스가 됐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었다.
버밍엄 시티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의 ‘버밍엄 라이브’는 10일(한국시간) “버밍엄의 백승호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이며,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버밍엄의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백승호에게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을 촉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버밍엄은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에서 승점 11점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백승호는 가장 최근에 있었던 링컨 시티전 승리 과정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리그1 30경기를 치르는 동안 고작 2개의 도움만을 기록했다”며 “백승호의 마지막 골은 지난 시즌 막바지 노리치 시티전에서 나왔다”라며 그의 득점력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작년 1월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버밍엄에 입단한 백승호는 곧바로 팀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지만, 이미 팀은 추락한 뒤였고 결국 버밍엄은 리그1 강등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버밍엄은 현재 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백승호 역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으며 팀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이에 버밍엄의 데이비스 감독은 백승호를 향한 찬사를 보냈다. 데이비스 감독은 “백승호는 링컨 시티전에서 훌륭한 크로스를 선보였고, 이를 상대 골키퍼가 아슬아슬하게 쳐냈다. 그는 박스 안에서 매우 기술적인 선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백승호가 더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는지는 의문이다. 그의 퀄리티에 비해 공격 포인트가 적긴 하다. 나는 백승호에게 ‘너의 실력으로 더 많은 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백승호를 향한 신뢰는 변함이 없었다. 데이비스 감독은 “백승호는 공격 포인트보다 더 많은 역할을 소화한다. 그는 우리의 핵심 선수다”라며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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