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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NOW] '동생들 소외될라' 오타니의 배려심, 눈치보는 야마모토에게 슬쩍 사인을 보냈다

작성일: 2025.03.15 10:2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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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의 일본인 삼총사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는 14일 오후 도쿄돔호텔에서 열린 '도쿄 시리즈' 첫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연합뉴스/AP
▲ LA 다저스의 일본인 삼총사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는 14일 오후 도쿄돔호텔에서 열린 '도쿄 시리즈' 첫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타이틀은 분명 '도쿄 시리즈'인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중심에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디어와 팬들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 역시 당연히 오타니다. 그래서 단체 기자회견에서는 오타니에게 질문이 쏟아지곤 한다. 

이때 오타니의 배려심이 돋보였다. 다저스의 일본인 삼총사 가운데 '차남'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먼저 대답할 기회를 넘겨주는 장면이 몇 차례 있었다. 

오타니와 야마모토, 사사키 로키는 14일 일본 도쿄 도쿄돔호텔에서 열린 '도쿄 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오타니 이 기자회견에서 자신에게 질문이 쏠릴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기회가 되면 야마모토나 사사키에게도 발언 기회를 주려고 노력했다.

▲ 오타니 쇼헤이는 14일 LA 다저스의 공개 훈련에서 일본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라운드에서 훈련한 시간은 단 13분이었지만 오직 훈련을 보기 위해 찾아온 1만 507명의 관중들은 이 짧은 시간에 충분히 만족했다. 오타니가 등장했을 때 환호가 단연 가장 컸다. ⓒ 연합뉴스/AP
▲ 오타니 쇼헤이는 14일 LA 다저스의 공개 훈련에서 일본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라운드에서 훈련한 시간은 단 13분이었지만 오직 훈련을 보기 위해 찾아온 1만 507명의 관중들은 이 짧은 시간에 충분히 만족했다. 오타니가 등장했을 때 환호가 단연 가장 컸다. ⓒ 연합뉴스/AP

오타니는 '컵스에는 일본인 선수 스즈키 세이야, 이마나가 쇼타가 있는데 일본인 선수끼리의 맞대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일부러 입을 닫았다. 그리고 옆의 야마모토를 슬쩍 바라보며 손짓을 하며 대답을 권유했다. 야마모토가 눈치를 채고 "일본 선수와 맞대결할 수 있어서 평소보다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것 같다. 무엇보다 전력을 다해 상대를 막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막내' 사사키는 "일본인 선수들도 그렇지만 메이저리그 선수들과도 대결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는 게 많다. 우선은 내 투구를 제대로 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개막전 각오에 대해서도 야마모토가 먼저 입을 열었다. 18일 개막전 선발이기도 한 야마모토는 "많은 분들이 이번 경기를 기대하고 계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나 역시 이런 경기를 기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타니가 "다른 선수들도 이번 경험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뿐만 아니라 일본의 문화를 함께 즐겨줬으면 좋겠고, 팬들도 선수들의 그런 모습을 즐겁게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19일 개막 2차전 선발로 내정된 사사키는 "일본에서 뛰었기 때문에 돌아왔다는 표현이 어색하지만 이 팀의 일원으로 뛸 수 있어서 굉장히 기대되고, 좋은 활약을 했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도 '도쿄 시리즈'를 볼 수 있다. SPOTV 프라임과 SPOTV NOW에서 도쿄 시리즈 평가전과 개막 2연전을 생중계한다. 15일 저녁 7시 다저스와 요미우리, 16일 저녁 7시 컵스와 요미우리의 경기는 SPOTV에서 볼 수 있다. 

▲ 다저스 일본인 삼총사,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 요시노부-사사키 로키(왼쪽부터). ⓒ 다저스 트위터
▲ 다저스 일본인 삼총사,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 요시노부-사사키 로키(왼쪽부터). ⓒ 다저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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