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km' 사사키, 스트라이크만 던지면 타자는 못 친다…"더 세게 던져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실력은 충분히 어필이 됐다.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다.
사사키 로키가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을 마쳤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도쿄 시리즈 2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 데뷔전을 치렀다.
공은 확실히 위력적이었다. 3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 허용했다. 그마저도 타구가 약한 내야 안타였다.
문제는 제구력. 3회에만 볼넷 3개를 연속해서 뿌렸다. 이날 경기서 총 5개의 볼넷으로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0일 "사사키의 재능은 매혹적이다. 그의 첫 4개 공은 평균 구속 100마일(약 161km)에 달했다. 최고 구속은 101마일(약 162km)이었다. 그에게 내려진 정답은 더 세게 던지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사사키에 대해 "긴장했을 거다.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구속은 좋았지만 감정, 아드레날린은 억제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투수 교체를 단행할 때, 사사키는 계속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난 최선의 결정을 내렸지만, 사사키는 경기에 더 남길 원했다"고 말했다.
사사키는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후안 소토 다음 가는 최대어였다.
무려 20개 팀들이 사사키 영입전을 펼쳤다. 사사키는 지난 4시즌 일본프로야구(NBP)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394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과 505탈삼진 88볼넷을 기록했다.
시속 160km를 넘기는 패스트볼과 위력적인 스플리터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정상급 구위로 평가됐다. 여기에 필살 구종으로 슬라이더까지 추가해 가치를 올렸다.
2022년 4월 오릭스 버팔로스와 경기서 13타자 연속 삼진으로 일본프로야구 신기록을 세웠고, 일주일 후 재등판한 경기에선 8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일본에서 많은 투구를 던지지 않아 위험요소가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건강한 사사키는 오타니 쇼헤이 못지않은 정상급 투수였다.
무엇보다 메이저리그팀들이 사사키 쟁탈전에 열을 올린 건 그의 싼 몸값 때문이다. 사사키는 미국 기준 해외 만 25세 이하 선수에 해당돼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해야 했다. 각 구단들은 가지고 있는 국제선수 영입 보너스 풀 내에서 계약이 가능하다.
국제 아마추어 계약은 금액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다. 최대 1000만 달러(약 145억 원) 안에서 계약할 수 있었다.
사사키를 영입하는 팀은 3년 동안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으로 붙잡을 수 있었다. 이후에도 사사키가 FA 되기까지는 3년이 더 걸린다.
여러 팀들의 구애에도 사사키는 다저스를 택했다. 그러지 않아도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다저스가 더 강해졌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다저스 타점 1위 해결사인데…무지성 ABS 챌린지 요청, 로버츠 특단 조치 내렸다 "내 책임, 앞으로 우리가 관리"
2026-10-05
-
163㎞ 뚫었다! 밀워키, 샌디에이고에 9회말 2아웃 역전 끝내기 승리…밀러 2이닝 세이브 승부수 실패로
2026-10-05
-
김하성 vs 김혜성 보기 힘드네…'1타수 1볼넷' 김하성 PS 이틀 연속 선발 출전 불발, 김혜성도 벤치 스타트
2026-10-05
-
"우리 팀에 강점 많지만, 스피드는 아냐" 김혜성 향한 기대감 이렇게 클 줄이야, 다저스 사장 '힌트' 줬다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1572억 슈퍼스타 4번의 잠적, 참았던 분노 폭발 "아들처럼 보호했는데, 이제 네가 책임져라" 트레이드 가능성 '급부상'
2026-10-05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