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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래 한국인 대체자였어' 브라질 특급 수비수, 나폴리 시절은 잊어라...바르셀로나 발목 잡는 '동점골' 작렬

작성일: 2025.04.06 22:01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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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탕 SNS
▲ ⓒ나탕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때 김민재의 대체자가 FC바르셀로나에 한 방을 먹였다.

레알 베티스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의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 베티스는 전반 7분 파블로 가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중앙 수비수인 나탕이 해냈다. 그는 전반 17분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이날 레알 베티스를 구한 나탕은 브라질 국적의 수비수다. 188cm의 건장한 신체 조건을 갖췄으며, 유럽에서 희귀한 편이라는 왼발 센터백이다.

나탕은 2020년 자국 리그의 플라멩구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어 2021년 레드불 브라간치누(브라질)로 이적한 뒤 맹활약을 펼쳤다. 계속된 활약에 세리에A의 나폴리가 관심을 보였고, 결국 나탕은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나폴리 입단과 동시에 중요한 과제를 부여받았다. 바로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었다.

나폴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를 영입했다. 당시 그는 유럽 내에서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

그러나 나폴리에 입단하자마자 주전 수비수로 거듭나며 팀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해당 시즌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이후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1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에 나폴리는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기 바빴고, 그 결과 나탕을 낙점했다. 입단과 동시에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나탕은 지난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시즌 후에는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하는 등 나폴리 시절에 비해 나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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