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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슬라이더 넘겼다! 박동원 발사각 18.9도 괴력의 라인드라이브 홈런, 0-2 열세→2-2 동점

작성일: 2025.04.16 19:1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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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박동원 ⓒ LG 트윈스
▲ LG 박동원 ⓒ LG 트윈스
▲ 삼성 최원태 ⓒ연합뉴스
▲ 삼성 최원태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박동원이 지난해까지 동료였던 최원태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날렸다. 발사각 18.9도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시속 166.1㎞ 빠른 타구 속도와 만나 비거리 112.2m 짜리 잠실구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이어졌다. 박동원의 시즌 4호 홈런이다. 

LG 트윈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회까지 2-2로 맞서 있다. 전날 투수 4명이 합작한 팀 노히터를 달성했던 LG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1회부터 2실점했다. 선발 임찬규가 1회에만 안타 3개를 맞았다. 희생플라이와 적시타로 2점을 빼앗겼다. 

1회말 공격에서는 소득이 없었다. 홍창기와 김현수, 오스틴 딘이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대신 2회말 공격에서는 1사 후 오지환의 2루타를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오지환이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당했지만 문성주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1루에서 박동원이 왼쪽 담장을 넘는 동점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박동원은 볼카운트 2-1 유리한 상황에서 최원태의 4구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발사각이 18.9도로 낮았지만 시속 166.1㎞의 빠른 타구가 나오면서 비거리가 길어졌다. 트랙맨 추정 비거리는 112.2m, 목측 비거리는 110m로 측정됐다. LG는 이 홈런으로 최원태를 상대로 동점을 만들었다. 

최원태는 지난 2023년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까지 1년 반 동안 LG 소속으로 33경기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그리고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어 삼성으로 이적했다. 

삼성은 지난해 12월 6일 "선발진 보강을 위해 FA 최원태를 영입했다. 4년간 최대 총액 70억 원의 조건이다. 최원태는 계약금 24억 원, 4년간 연봉 합계 34억 원, 4년간 인센티브 합계 12억 원의 조건에 사인을 마쳤다. 새 외국인투수 후라도 합류에 이어 최원태까지 영입한 삼성 라이온즈는 이로써 4선발까지 공고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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