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알못' 맞다…"SON 〈 가르나초" 맨유 레전드 충격발언→EPL 173골·골든부츠 업적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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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현역 시절 높은 축구 지능과 당대 최정상급 '장거리 킬패스'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하던 폴 스콜스 발언이 논란이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행을 확정한 가운데 포지션별 우위를 가리는 영상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손흥민보다 뛰어난 윙어로 택해 갑론을박을 낳았다.
물론 맨유 출신 레전드란 점을 고려해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스콜스는 10일 영국 방송 'TNT 스포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출연해 골키퍼부터 최전방 원톱까지 토트넘과 맨유의 포지션별 우열을 가렸다.
초반은 무난했다. 토트넘 주전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맨유 문지기 안드레 오나나보다 뛰어난 골리로 택했다.
중앙 수비 조합도 스퍼스 손을 들어줬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이 각각 해리 매과이어, 레니 요로보다 우위에 있다 판단했다.
이후 친정을 향한 애정을 뚜렷이 드러냈다. 좌우 풀백인 디오구 달로와 파트리크 도르구, 수비형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를 연속 선정했다.
각각 페드로 포로, 데스티니 우도기, 로드리고 벤탄쿠르보다 뛰어난 선수라 평가한 건데 팬들은 댓글난에 웃음과 물음표를 쏟아내며 고개를 갸웃했다.
편애는 전방으로 갈수록 선명해졌다. 카세미루(vs 루카스 베리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vs 제임스 매디슨)를 택한 건 다소간 지지를 얻었다.
토트넘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를 라스무스 호일룬보다 빼어난 스트라이커로 꼽은 점 역시 호응이 높았다.
그러나 올 시즌 공식전 10골-10도움에 빛나는 데얀 쿨루셉스키 대신 아마드 디알로를 뽑아 살짝 불안감을 드러내더니 손흥민과 가르나초 비교 때 정점을 찍었다.
스콜스가 끝내 가르나초를 택하면서 SNS 댓글난이 어수선해졌다.
'달로를 꼽을 때 그저 축구에 관한 지식이 낮아졌구나 싶었지만 손흥민을 외면하는 걸 보고 (이제 스콜스는) 축구적인 식견이 없다는 걸 알게 됐다' '손흥민보다 가르나초라고? 트롤링(인터넷에서 공격적인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도발하는 행위)인가' '손흥민은 28경기 16골에 그쳐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반면 가르나초는 34경기 8골을 넣었다' 등 비판 일색이다.
2015년 EPL 입성 뒤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1경기 173골 96도움을 거둔 리빙 레전드를 약관의 유망주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토트넘 팬뿐 아니라 대다수가 스콜스 선택을 지적하는 분위기다. 특히 난감해 하는 지점은 좌우 풀백과 최전방이다. 달로-도르구 조합을 포로-우도기보다 우위로 평하고 가르나초를 손흥민보다 뛰어난 공격 자원으로 꼽은 것이 지지는커녕 조롱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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