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우승 놓치면 진실하게 파산 선고…맨유 앞에 놓인 절망의 시나리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보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걱정이 더 커 보이는 영국 언론들이다.
토트넘과 맨유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위 토트넘과 16위 맨유가 챔피언스리그(UCL) 다음으로 권위가 있는 UEL 결승에서 만난다는 것 그 자체로도 여러 논쟁이 나오고 있다. 리그 부진을 UEL에서 우승으로 만회하며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확보하는 것이 합당한 일인가에 대한 의문이다.
하지만, 검은 고양이나 흰 고양이 또는 찬밥과 더운밥을 가릴 처지가 아닌 양팀이다. 토트넘은 2007-08 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 이후 무관을 깨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맨유는 UCL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지난해 기록한 1억 1,300만 파운드(약 2,103억 원)의 적자가 너무 무섭다.
지난 3년 동안 누적 적자는 무려 3억 파운드(약 5,585억 원)나 된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UCL 진출권 확보가 필수다. 중계권료와 입장권, 후원사 수당 등으로만 1억 파운드(약 1,861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 이미 2005년 대주주 글레이저 형제의 차입으로 10억 파운드(약 1조 8,610억 원)의 부채도 존재한다.
지난해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짠돌이 경영으로 2,600만 파운드(약 484억 원)의 손실만 냈다. 그나마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가수 콘서트나 미국프로풋볼(NFL) 등 다른 종목 대관으로 만회했다.
극명하게 비교되는 양팀의 재정 상태다. 오죽하면 맨유 공동 구단주가 된 짐 랫클리프가 250명의 임직원을 1차 감원하고 올 시즌 종료 후 200명을 추가 감원하겠다고 예고할 정도다.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맨유다. UCL에 가지 못하면 12월 파산설은 현실로 이어질 수 있다.
영국 대중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 위기에 있다. 토트넘을 무조건 꺾고 UCL 진출권을 가져와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대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라며 재차 우승을 강조했다.
축구팀 재정 전문가인 키어런 맥과이어는 "재정적인 시각에서 맨유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경기다. UCL의 경우 최소 4경기의 홈경기가 보장된다. 녹아웃 스테이지로 올라가면 경기의 중요성에 따른 금액도 커진다"라고 지적했다.
르네 뮬레스틴 전 맨유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비비시(BBC)를 통해 "UEL 우승은 가장 최악의 시즌을 만회할 수 없다"라며 높은 잣대를 들이대면서도 "맨유가 우승하지 못하면 유럽 무대에서 보이지 않을 것이고 구단의 미래가 걱정된다"라고 우려했다.
맨유는 토트넘보다 늦게 20일 오전 빌바오에 입성했다. 그라운드 적응 훈련을 하지 않는 계획이 나왔을 정도로 여유가 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많은 방향이 바뀔 양팀이다.
관련 추천 기사
UEFA 관련 기사
-
'일본 수비수 대굴욕' 세계적인 클래스에 완벽히 무너졌다..."실망스럽지만, 계속 노력하겠다" 각오 밝혀
2026-09-12
-
'김민재 믿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콤파니 감독, 2경기 연속 우파메카노 선택→바이에른 뮌헨, 보되에 5-0 대승
2026-09-11
-
'이럴 수가' 이강인의 치명적 실책이라니...실점 빌미 제공→아틀레티코는 리버풀 원정서 1-2 패배
2026-09-10
-
'PSG 떠나길 잘했다' 이강인 제대로 대접받는다…안필드 UCL 선발+5경기 연속 출장→'중원 포인트가드' 역할 톡톡
2026-09-10
-
"붙잡아 두기 어려워" 리버풀 감독, 이강인 바짝 경계…"공격의 4명 굉장히 역동적, 좋은 축구 하는 팀"
2026-09-09
-
'韓 빅리거 7번' 이강인, '꿈의 구장' 리버풀 안필드 누비게 될까...UCL 선발 명단에 포함시킨 현지 매체
2026-09-09
추천 콘텐츠
-
'대박' 제네시스 일냈다! WEC 데뷔 후 최고 성적→두 대 모두 '톱5' 그리드…“우연 아냐, 차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26-09-26
-
미쳤다! 안세영 하루 2경기 모두 승리 '53승 1패' 승률 98.15%...AG 개인전 2연패에 한 발 더→8강 진출
2026-09-26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