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빠진 선발 라인업 공개 "부상은 아니야→경기보다 훈련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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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맹봉주 기자]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구자욱은 경기 후반 조커로 투입이 예고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롯데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에 삼성 주장 구자욱이 빠졌다. 삼성은 김지찬(지명타자), 이재현(유격수), 김성윤(중견수), 르윈 디아즈(1루수), 김영웅(3루수), 강민호(포수), 류지혁(2루수), 박승규(좌익수), 이성구(우익수)로 타순을 배치했다.
경기 전 삼성 박진만 감독에게 구자욱 이야기를 꺼냈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은 몸이 안 좋아서 빠진 게 아니다. 오늘(27일) 경기 전 훈련량을 늘렸다. 경기보다 훈련에 집중했다. 그래서 후반에 준비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번 시즌 구자욱은 타율 0.255 9홈런 34타점 4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10으로 주춤하다. MVP까지 언급됐던 지난 시즌보다 분명 떨어지는 경기력이다.
구자욱 스스로 고민이 많았다. 박진만 감독은 "단체로 훈련하는 것보다 혼자 치면서 느끼고 본인이 훈련해야겠다고 정한 것 같다. 배팅 훈련량을 많이 늘렸다"며 "본인 의지다. 뜻대로 안 되다 보니까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많아 힘들어하는 것 같다. 오늘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20개 홈런으로 리그 홈런 1위에 올라있는 디아즈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디아즈는 시즌 초 극심한 부진으로 퇴출 가능성까지 제기됐으나 4, 5월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지금은 삼성 공격에 없어선 안 될 선수다.
박진만 감독은 디아즈에 대해 "벌써 20개 때렸다. 페이스만 보면 50개다. 초반에 조금 부침이 있었지만 그걸 잘 이겨냈다. 우리 중심 타순에 (구)자욱이가 아직 페이스 안 올라있는 상태에서 디아즈가 큰 역할했다"며 "우리가 힘들다, 힘들다 해도 승률 5할을 맞춘 건 타선에서 디아즈 덕분이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날 KBO 데뷔전을 치르는 롯데 선발투수 알렉 감보아에 대해선 빠른 발로 공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구위가 좋다고 보고 들었다. 하지만 약점은 있다. 그 약점을 파고 들려고 한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뛰는 야구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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