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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프리뷰 투수] '2관왕' 밴덴헐크와 '다승왕' 밴헤켄의 2파전

작성일: 2014.12.03 13:4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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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앤디 밴헤켄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SPOTV NEWS=신원철 기자] 외국인선수에게 반쯤 닫혀있던 '골든글러브 문호', 올해는 열릴 수 있을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를 발표했다. 투수 부문에는 개인 타이틀 수상자인 릭 밴덴헐크, 앤디 밴헤켄, 헨리 소사, 손승락, 한현희와 봉중근까지 총 6명이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삼성 밴덴헐크와 넥센 밴헤켄, 두 외국인 선수의 약진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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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 김종래

밴덴헐크는 25경기에서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탈삼진 부문에서도 밴헤켄을 2개 차이로 제치고 2관왕이 됐다. 경기당 탈삼진은 10.61개, 삼진/볼넷 비율은 4.00으로 압도적이었다.

이에 견줄 만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밴헤켄. 밴헤켄은 2007년 다니엘 리오스(22승) 이후 7년 만에 나타난 20승 투수다. 31경기 가운데 1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승패 무관경기 없이 14경기 연속 선발승으로 최다 연속경기 승리 신기록을 세운 점도 고무적이다.

나이트의 대체 선수로 국내 복귀한 소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10승을 올렸다. 2연패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파죽지세로 10연승을 달린 끝에 승률왕으로 당당히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손승락은 임창용, 오승환에 이어 세 번째로 3년 연속 30세이브 고지를 점령했다. 46세이브를 기록했던 지난 시즌엔 세이브왕과 골든글러브를 모두 품에 안았다. 2010년 마무리 전환 후 평균자책점(4.33)이 가장 부진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외에 불펜 투수로는 2년 연속 홀드왕에 오른 한현희와 후보 선정 기준(평균자책점 3.20 이하이면서 13승 또는 30세이브 이상)을 충족한 봉중근이 후보군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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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 김종래

밴덴헐크와 밴헤켄, 두 외국인 투수가 강력한 수상 후보지만 골든글러브가 외국인 선수에게 다소 인색한 점은 변수다. 2011년 이후 외국인 투수가 꾸준히 후보에 올랐으나 골든글러브는 모두 국내 투수의 차지가 됐다. 2012년 브랜든 나이트는 평균자책점 1위(2.20), 다승 2위(16승)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도 황금장갑을 끼지 못했고,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2.48)를 기록한 찰리 쉬렉도 수상자가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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