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 타율 0.571' 김혜성 오타니 만큼 무섭다…다저스 새 해결사로 급부상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드오프 오타니 쇼헤이가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날리면서 LA 다저스는 득점권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2번 타자 무키 베츠와 3번 타자 프레디 프리먼, 그리고 4번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까지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1회 에르난데스의 타격 결과 다저스의 시리즈 득점권 타율은 28타수 1안타로 처졌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며 "잠깐 동안 그런 이야기가 나오긴 했으나, 야구는 야구다. 우리 선수들은 차분하게 받아들였다. 오늘은 득점권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꽤 괜찮았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득점권 빈공에 그친 끝에 세인트루이스와 지난 두 경기를 모두 내주고 이번 시즌 두 번째 시리즈 스윕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하위 타선에서 해결했다. 2회 맥스 먼시와 윌 스미스가 주자를 쌓았고 토미 에드먼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김혜성이 득점권에서 호쾌한 장타를 날렸다. 김혜성은 우익수가 잡을 수 없는 곳에 타구를 떨궜고,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인 뒤 3루까지 도달했다.
이 타구로 김혜성의 득점권 타율은 0.571(14타수 8안타)로 치솟았다. 타점도 8개에 이른다. 시즌 타율이 0.414인데 득점권에서 더 강해지는 김혜성이다.
경쟁자들과 비교하면 김혜성의 득점권 강세가 더 도드라진다. 김혜성과 플래툰으로 출전하고 있는 우타 내야수 미겔 로하스는 득점권 타율이 0.148(27타수 4안타)에 불과하다. 김혜성과 같은 유틸리티맨으로 활약하는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득점권 타율은 0.257(35타수 9안타)다.
지난 두 경기에서 고작 1득점(1차전 0-5, 2차전 1-2)에 그쳤던 다저스는 8번 타자 에드먼과 9번 타자 김혜성의 연속 적시타로 2회에만 3점을 뽑아 냈다. 에드먼은 다음 타석에서 희생 플라이와 적시타로 2타점을 더해 7-3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에드먼은 "언젠가는 (팀이) 득점권에서 해결할 줄 알았다"며 "우리 팀엔 오랫동안 야구를 해 온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힘든 경기를 몇 차례 치르더라도 무리하게 압박하거나 하지 않는다. 프로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 과정을 게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득점권에서) 안타가 나올 것이다"고 믿음을 보였다.
한편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이번 시즌 첫 승을 올렸다. 5경기 만에 거둔 쾌거. 탈삼진 7개를 더해 통산 탈삼진을 2983개로 쌓으며 3000개에 가까워졌다.
커쇼는 "전반적으로 고치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오늘은 대체로 더 나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른 시점에 득점 지원을 받은 것에 대해선 "리드를 잡았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된다. 계속 점수를 내야 한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일찍 점수가 나오면 항상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다저스 또 스스로 경기 망칠뻔 했다…연장 10회서 천신만고 끝에 승승승, 사사키 161km 역투→베츠 3안타 폭발
2026-08-20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포토S] 인사말 하는 이상현 선수단장
2026-08-20
-
[포토S] '여홍철 딸' 여서정,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무대 복귀'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