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韓 축구 비보…뮌헨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 "김민재 아직 지켜봐야"→6월 조기 복귀 불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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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의 6월 복귀가 사실상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팀 훈련에 복귀한 김민재를 두고 당초 복수의 현지 매체는 뮌헨이 토너먼트에 돌입하는 '6월 30일'을 한국인 수비수 복귀 유력일로 전망했다.
그러나 뱅상 콤파니 감독이 "자말 무시알라와 더불어 김민재 역시 몸상태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 밝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6강전 출장 가능성이 사그라들었다.
뮌헨은 30일 오전 5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브라질 전통의 강호 CR 플라멩구와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콤파니 뮌헨 감독은 토너먼트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직전 벤피카(포르투갈)와 조별리그 3차전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핵심 미드필더 무시알라 출장 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답변하는 과정에서 김민재를 아울러 입에 올렸다.
"감독으로서 모든 사안을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있다. 항상 모든 게 완벽히 진행되길 바라지만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며 "무시알라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일단은 그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는 점이다. 선발 여부는 내일 몸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면 우선은 팀에 녹아드는 게 첫 번째다. 김민재 역시 같은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뮌헨은 엿새 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 그라운드에 선 모습 반가워, 민재”란 문구와 함께 김민재가 팀 훈련에 참여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김민재는 밝은 표정으로 팀 동료와 함께 몸을 풀고 훈련을 소화했다. 이는 단순한 복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오랜 기간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고통을 받아왔고 이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뚜렷해진 경기력 저하의 주원인이었다.
아직 100% 회복은 알 수 없다. 다만 팀 훈련에 복귀해 동료들과 호흡했다는 것만으로도 구단과 개인 모두에 고무적인 요소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593분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플레잉타임을 기록했다. 여러 부상에도 팀 내 출전시간 2위를 기록하는 남다른 희생심을 발휘했다.
현지 언론도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를 조명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한 김민재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28살의 한국인 센터백은 현재 역전 KO승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복귀는 최근 부진에 빠진 수비진으로 고민이 깊은 콤파니 감독에게 귀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김민재는 지난 22일 오랜만에 팀 훈련 세션을 마쳤지만 당장 하루 앞으로 다가온 벤피카(포르투갈)와 조별리그 3차전 출장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30일 시작하는 16강전서부터 출격을 전망했다.
올여름 김민재는 유럽 주요 빅클럽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애초 뮌헨은 영입 제안액 마지노선으로 2년 전 나폴리로부터 김민재를 영입할 때 지불한 5000만 유로(약 795억 원)를 고수해왔는데 최근 해당 금액을 대폭 낮추면서 이적시장에서 한국인 센터백 인기가 치솟고 있다.
독일 지역지 '만하임24'는 "뮌헨은 윙어 보강을 마무리하는대로 센터백 영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라며 "김민재 이탈 여부가 핵심이다. 이 한국인 선수는 뮌헨에서 주전 입지를 상실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과 알나스르 영입 목록에 올라 있는 상황"이라 적었다.
"김민재 이적이 성사될 경우 뮌헨은 (해당 이적료로) 빠르게 새로운 수비수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유력 후보로는 우스망 디오망데(스포르팅 CP)와 콤파니 감독이 번리 시절 중용한 막심 에스테브(번리 FC)가 꼽힌다. 다만 주전 센터백 조합은 이적생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낙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역시 “뮌헨은 이번 여름 김민재를 매각하기 위해 최대 1500만 유로까지 손해를 감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실상 이적료 최소선이 3500만 유로(556억원)로 크게 낮춰졌음을 보도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도 김민재 이적료가 종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로 인해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뮌헨 등 번호 3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귀띔했다. 아울러 "당사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선호하며 이적에도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는 가운데 뮌헨은 현재 수비진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바이어 레버쿠젠 주전 센터백 타를 영입해 후방 스쿼드 1차 보강에 성공했다. 독일 현지에선 타 영입을 사실상 뮌헨의 김민재 방출 통보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일단 김민재는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뮌헨이 클럽 월드컵에서 더 높은 곳에 오를수록 실전 감각을 점검할 기회 역시 많아진다. 많은 기대를 모은 타 역시 지난 21일 보카 주니어스전에서 실책성 수비로 뮌헨 입성 2경기 만에 경기력 혹평을 받고 있다. '쇼케이스' 횟수가 늘어날수록 김민재 기량에 달린 물음표를 덜어내면서 독일 언론의 다소 가혹한 잣대가 부각될 여지가 적지 않다. 물론 차기 행선지는 아직 미궁이다. 그러나 확실한 건 이른 시일 내에 실전에 복귀해 성공적으로 경기력을 재입증한다면 유럽 커리어 챕터를 새로 여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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