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금빛으로"...김민정,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서 5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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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지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관왕에 오르며 강한 인상을 남긴 김민정(길주중3)이 또 한 번 활약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김민정은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 화천에서 열린 제24회 화천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쳐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K-1 200m(52초279), K-1 500m(2분22초034), K-2 200m(50초731), K-2 500m(2분11초572), K-4 200m(48초306)까지 출전한 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카누 스프린트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더욱 주목받았다.
김민정은 본 대회에 앞서, 하루 전인 6월 26일 열린 카누 스프린트 청소년 대표 선발전 K-1 500m 종목에서도 2분21초596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 결과로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할 기회를 얻었다.
김민정은 "첫째 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낮의 뜨거운 날씨 속 박빙의 레이스를 펼친 그는 "레이스 중 힘든 순간이 있었다. 시합이 끝나면 대견해해 줄 가족과 코치님을 떠올리며 힘을 냈다"면서 "또 조금만 더 버텨보자, 한 번만 더 올려보자는 생각으로 노를 저었다"고 말했다.
김민정의 활약을 더해 길주중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중학교 3학년이 돼 팀 내에서 '맏언니' 역할도 맡고 있는 김민정은 개인 기량뿐만 아니라 팀 전체의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힘을 더했다.
그는 "작년엔 언니들과 함께하며 부족한 부분을 많이 배웠는데, 이제는 후배들을 챙기고 알려주는 입장이 됐다"며 "후배의 부족한 부분도 채워주려다 보니 나도 더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몇 개의 대회가 남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올해를 금빛으로 물들이는 것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향후 비전도 분명하다. 그는 "더욱 실력을 키워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가 되어 우리나라 카누를 널리 알리고 싶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습관을 만들고, 꾸준히 운동하며 멋진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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