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연패' 김윤하, 키움은 계속 기회 준다 "투구 내용은 좋아…다음에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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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두고두고 아쉬운 역전패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선 두 경기에서 1승 1패. 다만 하루 전 2-1로 앞서다 9회초 2-3으로 뒤집히며 역전패한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3일 경기를 앞두고 키움 설종진 감독 대행은 직전 경기를 복기했다. "안타깝게 생각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마무리 투수까지 투입했는데 점수를 준 거는...우리로선 최선을 다했다. 나보다 (주)승우가 더 미안한 생각이 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 김윤하는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승리 없이 13패. 지난해 8월부터 무려 16연패를 당하고 있다. 선발로 한정하면 프로야구 역대 1위 기록이다.
설종진 감독 대행은 김윤하에 대해 "그 상황에선 누가 얘기해도 소용없다. 선수 본인이 크게 아쉬울 거다. 아픈만큼 성숙해지길 기대한다"며 "그래도 어제(2일) 투구 내용은 좋았다. 다음 경기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일단 (김)윤하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생각이다. 김윤하와 정현우는 다음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고 신뢰를 나타냈다.
약점으로 꼽히는 불펜에 대해서도 변화를 주지 않는다. 사실 불펜 운영에 손을 대기엔, 대체할 선수가 마땅치 않다.
설종진 감독 대행은 "올 시즌 끝날 때까지 큰 이변이 없으면 조영건, 원종현, 주승우 이렇게 셋이 필승조다. 투입되는 순번은 다를 수 있다. 주승우가 먼저 나가고 원종현이 세이브를 올릴 수 있다"며 "3일 경기에서 주승우는 연장만 가지 않는다면 등판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조영건은 세이브 조건이 되면 아마 투입할 거다"고 설명했다.
이날 키움 선발 투수는 정세영. 올해가 프로 1군 데뷔 시즌인 2006년생 어린 투수다. 이번 시즌 3경기 2이닝 던진 게 전부다. 평균자책점은 9.00.
기존 선발 주축인 하영민이 손가락 물집으로 이탈하며 생긴 공백을 메우게 됐다. 설종진 감독 대행은 정세영 투구 이닝에 대해 "잘 던지면 최대 3, 4이닝 정도. 컨디션 안 좋으면 그 전에 빨리 바꾸는 방향도 생각 중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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