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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REVIEW] "벤치 멤버도 주전급" 선언했지만 포옛 '극대노'...'로테이션' 전북, 준결승 1차전서 강원과 1-1 무승부

작성일: 2025.08.20 20:58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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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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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효과를 내지 못했다. 

전북현대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강원FC와 1-1로 비겼다.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오는 27일 강릉종합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준결승 2차전에서 결승 진출팀을 가릴 예정이다.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은 4-3-3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티아고와 전진우, 이승우가 섰다. 중원에는 이영재와 권창훈, 박진섭이 자리했다. 백4는 최철순과 김영빈, 연제운, 김태환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꼈다.

이에 맞서는 강원의 정경호 감독은 4-4-1-1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최병찬이 섰다. 아래에는 이상헌이 위치했고 2선은 구본철, 김대우, 김강록, 김도현이 자리했다. 백4는 브루노와 박호영, 조현태, 윤일록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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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7분 강원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구본철이 홀로 볼을 몰고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김영빈이 강한 바디 체킹으로 구본철의 길을 막아섰고, 주심은 강원의 프리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어진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다.

12분에는 강원이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골문 앞에 있던 브루노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문 위로 떴다. 

25분 쿨링 브레이크가 진행될 때까지, 전북의 슈팅은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결국 포옛 감독은 경기 도중 선수들에게 이례적으로 불같이 화를 냈다. 

37분 전북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이영재가 오론쪽으로 침투하는 전진우에게 패스했다. 볼을 받은 전진우는 골문 앞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 볼은 골문 앞의 강원 수비진을 모두 지나친 뒤, 이승우에게 연결됐다. 이후 이승우는 빈 골대에 가볍게 차 넣었지만, 슈팅 직전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이 나왔고 득점은 취소됐다.

본격적으로 전북이 볼 점유율을 늘리며 공격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강원의 박스 안쪽으로 볼이 투입될 때마다 세밀하지 못한 패스 플레이가 반복됐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이후 두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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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전반전을 보낸 포옛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철순 대신 강상윤을 투입했다. 곧바로 효과가 나왔다. 후반 3분 이영재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먼 쪽의 박진섭에게 향했다. 박진섭은 이를 헤더로 연결해 골문 앞으로 집어넣었고, 이를 김영빈이 헤더로 받아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강원이 빠르게 동점을 완성했다. 17분 박스 안에서 강원의 세밀한 패스 플레이가 나왔다. 김강국이 박스 안의 김신진에게 연결한 뒤, 김신진은 수비를 등지며 구본철에게 패스했다. 단숨에 일대일 찬스를 맞이한 구본철은 가볍게 전북의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완성했다. 

강원이 공세를 이어갔다. 강윤구가 오른쪽을 파고드는 김도현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넸다. 이에 김도현은 빠르게 볼을 몰고 들어간 뒤,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볼은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다급해진 전북은 이승우와 전진우, 권창훈 대신 김진규, 콤파뇨, 최우진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이기혁이 강력한 발리 슈팅을 때렸지만 이 슈팅은 김정훈에게 막힌 뒤,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두 팀의 승부는 2차전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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