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이 한국 더위에 당했다… 탈수 증상으로 이탈, “하루 쉰다, 컨디션 썩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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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올해 KIA 1·3루를 번갈아가며 지켰던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KIA)이 하루를 쉰다. 무더운 한국 날씨가 혹독하다. 탈수 증상이 있어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
KIA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키움과 경기를 앞두고 박찬호(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오선우(1루수)-김석환(좌익수)-박민(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시리즈 1승1패 상황에서 이날 승리가 절실한 KIA지만,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유는 탈수 증상이다. 위즈덤은 20일 경기가 끝난 뒤 해당 증상을 호소했고, 21일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도 회복하지 못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어제 경기 끝나고 탈수 증상이 있었다”면서 “오늘 하루는 쉬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산전수전을 다 겪은 위즈덤이지만, 아무래도 한국의 더위와 미국은 더위는 조금 다르다. 미국도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한국의 여름이 습도가 높은 더위라 버티기 더 힘들다. 올해는 하필이면 폭염이 길게 지속되고 있어 체력 관리가 더 쉽지 않다.
이 감독은 “트레이드 파트에서는 물을 섭취를 덜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여러 복합적인 게 있지 않겠나. 날도 덥고, 컨디션 상태가 썩 좋지는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중요한 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최대한 빨리 정상 컨디션을 찾는 게 급선무다.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도 텍사스주 출신이라 더위를 잘 이겨낼 것이라 자신했지만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 모습이 있었다. 이 감독은 “땀이 많이 나니까 공 던질 때 미끄러지는 것 같더라. 습도가 없는 곳에서 하다가 습도가 있는 곳에서 하면 아무래도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준수가 선발 포수로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김도현의 분위기를 한 차례 바꿔주기 위함이라고 했다. 김도현은 최근 경기 내용과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 이 감독은 “태군이를 넣을까 하다가 준수도 왼쪽 공을 잘 치고, 도현이가 최근 몇 경기 안 좋게 던졌기 때문에 준수랑 한 번 해볼 수 있게 바꿔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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