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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건 다 했다”…‘무한도전’ 유재석, 불혹의 막내가 보여준 열정

작성일: 2016.09.18 09:0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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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엑소와 합동 공연을 펼친 유재석.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무한도전’ 유재석이 엑소의 막내로 들어가 감동과 전율이 느껴지는 역대급 합동무대를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댄싱킹’ 특집에서는 유재석이 엑소와 함께 합동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광희에게 엑소와 합동무대라는 편지를 받은 유재석은 엑소의 방콕 콘서트에서 ‘댄싱킹’ 합동무대를 펼치게 됐다.

불혹의 나이에 엑소 막내 멤버로 들어가 난이도 높은 안무를 소화해야 하는 유재석은 부담감에 사로잡혔다. 자신의 무대가 아닌 엑소 콘서트에서 본인 때문에 무대를 망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을 했고, 이 때문에 엑소와 ‘무한도전’ 멤버들의 독려에도 자신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평소 춤에 관심있고,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했던 유재석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이 때문에 유재석은 더욱 연습에 몰두했다. 8월 한 달 내내 안무 연습에 매진한 것은 물론,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 곳에서는 ‘댄싱킹’ 안무를 연습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유재석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고, 약 한 달간 연습을 마친 유재석은 방콕으로 향했다.

엑소 콘서트로 후끈 달아오른 방콕에서 예상치 못한 환대를 받은 유재석은 콘서트 직전까지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여유로웠던 표정은 온데간데 없이 굳었고, 정준하의 농담을 받아치지도 못할 정도로 여유가 없었다. 결국 유재석은 동선을 맞춰보는 과정에서 실수를 연발했고, 연습을 거듭하며 불안감을 지웠다.

그렇게 유재석은 엑소의 무대에 올랐다. 공연장이 어두워지고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엑소와 함께 ‘댄싱킹’ 리듬에 몸을 맡겼다. 처음에는 굳었던 표정도 현지팬들의 응원에 풀어졌고, 어느새 유재석의 얼굴에는 여유가 묻어났다. 급하게 맞춘 디오와 아이콘택트에도 성공하면서 무대를 이어간 유재석은 어느새 엑소가 되어있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제가 할 수 있는건 다 했어요”라고 말했던 유재석은 무대를 내려온 뒤 ““음악이 나오고 연습했던 대로 했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잘했나, 못했나’ 이런게 아니라 무사히 끝낸 것에 안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난처럼 시작된 엑소와 합동공연은 유재석의 열정이 묻어나면서 역대급 무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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