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이기고, 샌디에이고는 패배…NL 서부지구 공동 1위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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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LA 다저스가 반걸음 앞서갔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7-0으로 크게 이겼다.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로 잠잠했다. 시즌 타율 2할8푼 벽이 깨지며 0.279가 됐다.
대신 하위 타순에서 힘을 냈다. 8번 타자 앤디 파헤스가 두 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7번 타자 마이클 콘포토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선발 투수 에밋 시한은 7이닝 96구 던지며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뒤이어 나온 불펜 투수(잭 드라이어, 앤서니 밴다)들도 무실점 경기를 지켜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7월 에르난데스는 왼쪽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김혜성과 함께 재활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1군에 콜업됐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복귀도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나온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1위가 됐다. 이날 전까지 공동 1위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에 6-9로 졌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는 시애틀과 난타전 끝에 쓰러졌다. 시애틀의 칼 랄리는 메이저리그 포수 역사상 최다 홈런인 50호포를 쏘아올리며 샌디에이고를 무너트렸다.
이로써 다저스는 74승 57패 승률 0.565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디에이고는 74승 58패 승률 0.561로 2위에 있다. 두 팀의 격차는 단 0.5경기. 언제든 1위 자리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다저스와 신시내티 경기는 시구자로 BTS의 뷔가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경기 전 뷔는 오타니와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뷔가 던진 시구는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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