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굿바이 골' 메시 눈물 글썽…대표팀 마지막 경기에서 울컥 "아르헨티나 홈에서 펼치는 최후의 A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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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도 자신의 마지막 홈 A매치를 앞두고 동요하는 모습이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최후의 홈경기를 펼치고 있다. 5일(한국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베네수엘라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7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메시가 마지막 홈경기 결정을 내렸다. 이번 소집을 앞두고 "베네수엘라전은 내가 아르헨티나에서 뛰는 마지막 홈경기가 될 것"이라며 "그래서 매우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네수엘라전 이후 홈에서 경기가 열릴지 모르겠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이번 베네수엘라전이 나뿐 아니라 우리 가족들에게도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역시 "베네수엘라전은 감동적일 것이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예선 홈경기가 될 것이기에 정말 특별할 것이다. 경기장에 오는 모든 팬과 메시 본인 역시 즐기기를 바란다"라고 인정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이를 말하다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그는 "메시는 내 인생 최고의 기쁨을 줬다. 메시가 월드컵을 우승하는 순간 정말 흥분했다. 메시를 지도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즐거운 일이었다"라고 강조했다.
물론 베네수엘라전이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 경기가 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오는 10일 에콰도르와 남미예선 최종전도 예고되어 있다. 하지만 에콰도르전은 원정으로 치러지기에 메시가 아르헨티나 홈팬들 앞에 서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다. 아직 내년 A매치 일정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아르헨티나는 월드컵을 준비할 때까지 홈경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도 감정이 올라왔다. 베네수엘라전을 준비하는 동안 자신을 향한 사랑을 표한 팬들을 응시하며 눈시울이 살짝 붉어졌다. 킥오프 전에도 세 아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자 울컥한 듯 하늘을 쳐다보는 모습을 보여줬다.
메시가 자신의 마지막 홈 A매치에서도 골을 뽑아냈다. 여전히 아르헨티나 공격을 진두지휘한 메시는 전반 38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A매치 통산 113호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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