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이정후 또 쳤다! 4G 9안타 폭발→타율 0.269 수직 상승…그런데 마무리가 말썽, 9회말 끝내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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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감이 뜨겁다. 1경기 4안타를 몰아치더니 바로 다음 경기에서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저스틴 벌랜더 등과 함께 경기 후반 '이날의 선수' 투표 후보에도 선정됐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에 2-3 9회말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6연승이 무산됐다.
이정후는 6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도 6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5타수 4안타를 몰아쳤다. 지난달 4일 뉴욕 메츠전 4타수 4안타 이후 26경기 만에 나온 1경기 4안타 기록. 3일 콜로라도전 3타수 2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이기도 하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이 3경기 8안타로 타율 0.259, OPS 0.727에서 타율 0.269, OPS 0.746까지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케이시 슈미트(2루수)-드루 길버트(우익수)-루이스 마토스좌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베테랑 저스틴 벌랜더가 선발투수로 나왔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실책으로 출루했다. 볼카운트 2-1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안드레 팔란테의 4구째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이 타구를 2루수 토마스 수제이시가 놓치면서 행운의 출루로 이어졌다. 기록은 2루수 실책. 샌프란시스코는 데버스의 땅볼이 진루타가 되고, 1사 후 아다메스의 몸에 맞는 공이 나와 선취점 기회를 이어갔지만 스미스의 2루수 병살타로 소득 없이 1회 공격을 마쳤다.
3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쳤다. 팔란테의 커브를 밀어서 좌익수 라스 눗바 앞으로 보냈다. 이정후의 4경기 연속 안타다. 다음 타자 데버스의 볼넷으로 샌프란시스코의 2사 후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점수는 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공격에서 선취점을 냈다. 스미스와 채프먼의 연속 안타에 이어 무사 1, 3루에서 슈미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어 길버트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샌프란시스코가 2-0 리드를 잡았다.
2-0 점수가 계속된 가운데 이정후는 5회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를 날리고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카일 라이히의 슬라이더가 몰려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았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최근 4경기 9안타의 폭발적 활약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사 후 스미스의 중전안타에 2루를 지나 3루까지 내달리며 득점 가능성을 키웠다. 채프먼이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벌랜더는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메이저리그 통산 탈삼진 순위에서 8위에 올랐다. 6회까지 단 3피안타 무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탈삼진 6개를 더해 통산 탈삼진 3536개가 됐고, 이는 게일로드 페리의 3534개를 넘는 역대 8위 기록이다. 벌랜더는 현역 최다 탈삼진 기록 또한 보유하고 있다.
2점 리드를 마무리가 날렸다. 조이 루체시가 1⅔이닝, 호세 부토가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2점 리드에서 9회 라이언 워커에게 공을 넘겼다.
워커는 선두타자 놀란 고먼과 마신 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더니 지미 크룩스에게 볼카운트 1-2 유리한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수제이시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조던 워커에게는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3실점하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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