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판도를 뒤흔든 역대급 트레이드…천재타자 1조 600억 초대형 계약보다 빛나는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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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화로 약 1조원 이상 투입한 역대 최대 규모의 FA 계약보다 빛나는 트레이드가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가 7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트시즌으로 이끄는 오프시즌 전력보강 톱 10'을 선정하고 그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겨울 오프시즌 최고의 이슈는 역시 '천재타자' 후안 소토의 FA 계약이었다. 소토는 뉴욕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630억원)에 계약,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액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는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LA 다저스와 맺었던 10년 7억 달러(약 9727억원)를 가뿐히 뛰어넘는 기록이었다.
소토는 올 시즌 140경기에 나와 타율 .263, 출루율 .402, 장타율 .523, OPS .925 131안타 37홈런 92타점 29도루를 기록하며 30홈런-30도루 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다. 메츠는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와일드카드 3위를 유지, 포스트시즌 진출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그런데 'MLB.com'은 소토의 매머드급 계약을 2위로 선정했다. 그렇다면 어떤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일까.
'MLB.com'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지난 겨울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좌완투수 개럿 크로셰를 영입한 것을 1위로 꼽았다.
지난 해 '꼴찌팀' 화이트삭스에서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한 크로셰는 32경기 146이닝 6승 1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일약 에이스로 떠올랐다.
보스턴은 지난 해 12월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를 단행, 크로셰를 데려오기 위해 브래든 몽고메리, 위켈맨 곤잘레스, 체이스 미드로스, 카일 틸 등 4명의 선수를 내줘야 했다.
결과는 대성공. 크로셰는 28경기에서 178⅓이닝을 던져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는 한편 탈삼진 218개를 수확하며 폭발적인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선수다.
'MLB.com'은 "크로셰는 지난 해 리빌딩 중인 화이트삭스에서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치렀고 보스턴은 크로셰가 크리스 세일의 전성기 이후 부족했던 1~2선발급 좌완투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라며 보스턴이 크로셰를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MLB.com'은 "브라이언 벨로와 루카스 지올리토가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크로셰의 공헌이 없었다면 보스턴이 포스트시즌 진출과 가까워졌다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보스턴은 세 투수가 나온 경기에서 49승 25패를 기록했고 그 외 경기에서는 29승 39패를 남겼다"라고 덧붙였다.
보스턴은 올해 크로셰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19승 9패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78승 65패를 기록하고 있는 보스턴은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랭크돼 있으며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뉴욕 양키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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