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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구창모' 진짜 볼 수 있나요? 711일 만에 돌아와 '3이닝 50구' 무실점…직구 최고 143㎞

작성일: 2025.09.07 19:1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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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구창모 ⓒ 연합뉴스
▲ NC 다이노스 구창모 ⓒ 연합뉴스
▲ 구창모 ⓒ곽혜미 기자
▲ 구창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 왼손투수 구창모가 1군 마운드에 돌아왔다. 2023년 9월 27일 KIA전 이후 711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예고대로 3이닝을 책임졌다. 탈삼진 2개를 기록했고 실점은 없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3㎞에 머물렀지만 계속해서 범타를 유도해냈다. 

구창모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0구,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3㎞이 나왔다. 

3이닝은 당초 NC 이호준 감독이 예고했던 교체 시점이다. 이호준 감독은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구창모의 1군 복귀를 예고하면서 "투구 수는 50개 이하, 3이닝을 생각하고 있다. 3이닝 던지면 투구 수가 30개여도 바꾼다. 이닝이 늘어나면 투수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있다. 트레이닝 파트로부터 설명을 듣고 여러가지를 감안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창모는 1회를 공 12개로 끝냈다. 선두타자 윤도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다음 타자 박찬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막은 뒤 김선빈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2회에는 최형우를 1루수 땅볼로 막은 뒤 나성범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내줬다. 첫 번째 실점 위기에서 오선우와 김석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2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 구창모 ⓒNC다이노스
▲ 구창모 ⓒNC다이노스

구창모는 3회 또 한번 위기를 겪었다. 선두타자 김태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김호령을 우익수 천재환의 호수비로 파울 플라이 처리했다. 윤도현과 박찬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베이스가 가득 찼다. 1사 만루에서 김선빈을 유격수 뜬공으로 막아 실점을 피했고, 2사 만루에서 마지막 상대가 될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3이닝을 채웠다. 투구 수는 정확히 50개였다.  

2회까지는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0㎞에 그쳤다. 3회 위기가 오자 구속을 끌어올렸는데도 최고 143㎞이 나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실점은 없었다. 비록 3이닝 50구에 불과했지만 구창모에게 의미있는 첫걸음이다. 

한편 구창모는 상무 전역 후 한 차례 왼쪽 팔꿈치 근육 뭉침 증세로 두 달 가량 1군 복귀 준비가 지연됐다. 지난달 29일 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이닝 24구를 던지면서 부상 부위의 상태를 확인했고, 여기서 이상이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당초 NC는 구창모에게 '빌드업' 시간을 주려 했으나 선수 스스로가 1군에서 투구 수를 늘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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