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의 中 슈퍼리그! 韓·日에 3연패 참사…"실력+태도 최악" 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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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국 축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개막전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중국 슈퍼리그 3개 팀이 나란히 패퇴하자 현지 언론조차 “태도 문제냐 실력 부족이냐”라는 논조로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 지역지 '남방도시보'는 18일 “중국 슈퍼리그를 대표하는 강호 3팀이 ACLE 첫 라운드에서 모두 무너졌다. 상하이 하이강과 상하이 선화, 청두 룽청까지 전부 고개를 떨궜다”고 보도했다.
청두는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울산 HD와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결승골을 헌납해 1-2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넣고도 퇴장 변수가 발생하자 급격히 무너졌고 마지막 순간 집중력 부족이 치명타가 됐다.
상하이 하이강과 선화 역시 각각 비셀 고베(일본), 강원FC를 상대로 체면을 구겼다. 한중일 동아시아 경쟁 구도 속에서 중국 구단의 경쟁력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
남방도시보는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전술과 체력, 집중력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아시아 무대에서 중국 구단 존재감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며 “팬들이 납득할 만한 반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지 팬들 반응도 싸늘하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은 “중국 축구는 30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냉정히 평가했고 또 다른 팬은 “K리그, J리그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아시아 최정상 무대에서 더 이상 변명할 여지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CLE가 아직은 여정 초반임에도 중국세가 이처럼 집단 부진 양상을 띠자 AFC 징계 가능성이 거론된 팬들의 불미스러운 행동(물병 투척)까지 겹쳐 중국 축구 전체가 위기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방도시보는 “이제는 단순히 선수 개개인의 기량 문제가 아니다. 구단 운영과 리그 전반의 경쟁력, 선수 태도까지 총체적으로 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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