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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염혜란, 20년 전에도 감탄…잘하는 배우가 엄살 부린다"[인터뷰②]

작성일: 2025.09.25 14:23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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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민. 제공|CJ ENM
▲ 이성민. 제공|CJ ENM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어쩔수가없다' 배우 이성민이 부부 호흡을 맞춘 염혜란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이성민은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개봉을 맞아 25일 서울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성민은 '어쩔수가없다'에서 오랜 구직생활로 피폐해진 제지맨 범모 역을 맡았다.  직업 배우 아라 역 염혜란과 아슬아슬한 부부 사이를 연기한다. 

이성민은 염혜란과 호흡에 대해 "좋았다"는 한 마디로 설명하면서 "염혜란씨와 '어쩔수가없다'를 홍보하고 다니면서 '요즘 대세배우'라고 농담하는데, 그런 배우와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혜란씨는 20년 전 연극할 때도 알고 있었다. 그 공연을 본 적 있었고, 20년 전에도 무대에서 감탄했던 배우다. 너무 각인돼 있었다"며 "이제 만났는데 여전히 놀라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리고 현장에서도 굉장히 적극적이고 준비도 많이 한다. 혜란 배우가 사랑받게 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역시, 어디 숨어있어도 찾아내는구나' 했다"고 재차 감탄했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 채널십오야의 '나영석의 와글와글'에 출연한 염혜란은 '어쩔수가없다'를 시사회에서 보고 자신의 아쉬움만이 보여 이성민에게 울며 전화를 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이성민이 '처음에는 다 그래'라며 현실 위로를 건넸다고.  

"잘 기억이 안 난다"고 고개를 갸웃거린 이성민은 "배우들이 그렇게 다 엄살을 부린다. 통상적으로 그런 배우가 많다. 특히 잘하는 배우들이 대개 다 그런다"고 눙쳤다. 

그는 "저도 그렇고, 다 지나오면 아쉽다"면서 "그런 전화 받았던 것 같기도 하지만 다 엄살이다. 배우들은 대개 다 자기가 찍은 작품 보면서 만족하는 사람 없을 것이다. 감독님들도 그렇다더라. 어떤 감독님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옆자리 사랑미 자기 영화를 보고 있는 걸 보면서도 '저 컷을 저렇게 붙일걸' 한다더라"고 눙쳤다. 

한편 24일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개봉 첫 날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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