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글러브' 김하성과 애틀랜타 궁합 완전 환상적…다년 계약 907억부터 시작 '잭팟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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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어썸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자신이 가치를 알아서 올리고 있다.
김하성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해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상대 선발 앤드루 알바레스에 6구까지 가는 선구안을 보여줬고 149.7㎞의 볼을 받아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은 실패했다.
4회말에는 1사 2루 득점권에 주자가 있었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고 6회말과 8회말에는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래도 시즌 타율은 0.250(160타수 40안타)를 이어갔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한 뒤에는 0.289(76타수 22안타)의 고감도 타격을 보여줬다.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다 전날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다시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10경기 연속 안타 동안 애틀란타도 연승을 거듭했다. 이날 3-4로 패하면서 11연승은 무산됐지만, 김하성이 애틀랜타의 남자로 확실하게 거듭났음을 확인했다. 이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로 포스트 시즌 진출은 실패했다.
다만, 김하성의 가치가 더 오를 가능성은 상존한다. 어깨 부상을 안고도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한화 약 404억 원)에 계약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갈 경우 잭팟 가능성이 있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뒤 탬파베이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24경기에 나서 18안타 2홈런 5타점에 그쳤고, 타율도 0.214였다.
특히 종아리 통증부터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허리 통증 등 강철 체력을 자랑했던 김하성에게 유리 몸 기운이 감돌았고, 탬파베이는 처분을 결정, 웨이버 공시했다.
애틀란타에서는 날아다니는 김하성이다. 샌디에이고 시절 골드글러브 수상을 했던 모습 그대로였다. FA 시장에 나온다면 김하성의 가치를 다시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22일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은 내달 30세가 된다. FA 시장에서 다년 계약이 가능하다. 올겨울 옵션을 거절하면 최소 3년 6,500만 달러(약 907억 원)의 계약이 출발점이 될 가능성도 상존하다"라고 전망했다.
FA 시장에 나오기 전 다년 계약으로 잡으라는 의미로 보인다. 김하성의 대리인은 거물 스캇 보라스다. 협상 스타일을 생각하면 몸값이 더 오르기 전에 협상을 끝내 즉시 전력감을 확보하는 것이 애틀랜타 입장에서도 낫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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