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쓰며 포수 출신 홈런왕 길 걷는 랄리 'MVP도 가질게요…저지는 저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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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칼 랄리의 시즌 59호 홈런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전 1회말부터 쳐낸 홈런은 타격감 폭발로 이어집니다.
2회말 2사 1, 2루 고든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휘둘러 2타점 2루타를 만들었습니다.
결국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일을 냈습니다.
치비이의 포심 페스트볼을 걷어 올려 솔로 홈런.
60호 홈런 기록이 쓰이는 순간이었습니다.
포수이면서 스위치히터 최초의 60홈런 신기록.
좌타석 38개, 우타석 22개를 해냈습니다.
삼지창을 들고 세리머니하던 랄리는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1927년 베이브 루스를 시작으로 로저 메리스, 마크 맥과이어, 세미 소사, 배리 본즈(2001), 애런 저지에 이어 여섯 번째 달성.
계속 움직이는 다른 야수들과 달리 투수의 볼을 받으며 체력을 소모하는 포수가 해낸 60홈런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남달랐습니다.
디비전 우승도 확정, 시애틀을 가을 야구로 이끈 랄리에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 자격이 주어질지 궁금해집니다.
강력한 라이벌은 저지, 타율, 장타율, 출루율 1위입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50홈런도 기록했고 막판 지구 우승 경쟁도 이끌고 있습니다.
서로 자격은 충분한 MVP 수상, 야구의 신이 누구에게 미소 지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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