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뒷말! 챔스만 뛰면 대실수!…또 실점 빌미 → 오르샤에게 골 허용 → 최저 평점 비판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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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 정상을 노리는 팀이다. 그런 만큼 중요한 대회가 분명하게 설정되어 있는데 김민재(29)가 가장 약한 곳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이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에서 연승 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김민재는 뼈아픈 실수는 뒷말을 남겼다.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긴 했으나, 전반 막판의 애매한 걷어내기가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돼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키프로스 클럽 파포스FC를 5-1로 제압했다. 앞서 첼시를 3-1로 꺾었던 바이에른 뮌헨은 2연승을 달리며 초반 분위기를 완벽하게 가져갔다. 공식전 9연승 행진까지 이어가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경기 후 시선은 대승의 주역보다는 김민재의 아쉬운 장면에 모였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주전 경쟁의 문을 연 김민재는 파포스전에서 선발 기회를 부여받았다. 다만 경기 내내 압도적 전력을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이 공세를 퍼부으면서 김민재가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러니 단 한 번의 실수가 더욱 크게 도드라졌다. 공격수들이 시작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쉽게 풀어가던 전반 종료 직전 김민재의 실수가 터졌다. 하프라인 위까지 올려진 수비 라인 뒤로 파포스의 스루 패스가 투입됐다. 김민재가 발을 뻗어 걷어내려 했으나 볼 처리가 어정쩡하게 흐르며 상대 공격수 오르시치의 발끝에 연결됐다. 오르시치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중거리포를 터뜨렸다. 오르시치는 과거 K리그에서 오르샤라는 이름으로 뛰어 국내 팬들도 익숙한 공격수다.
이 장면 하나로 김민재의 전체 평판이 흔들렸다는 점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몹'은 김민재의 평점을 팀 내 최하위권으로 책정했다. 수비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이어졌다는 평가였다. 경기 자체는 손쉽게 승리를 거뒀지만, 큰 무대에서 작은 실수가 얼마나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였다.
독일 현지 언론은 더욱 강하게 꼬집었다. ‘키커’는 “압도적인 경기였지만, 불필요한 실수로 깔끔한 무실점이 무산됐다”며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을 꼬집었다. ‘TZ’ 역시 “김민재의 불안정한 볼 처리가 오르시치의 발 끝으로 향했고, 이는 바이에른이 안일함을 경계해야 할 이유가 됐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결국 5-1 완승으로 경기장을 떠났지만, 김민재에겐 아쉬움이 짙게 남는 밤이었다. 한 번의 어설픈 걷어내기가 경기 내용과 상관없이 뚜렷한 오점으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무대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커다란 파장을 부른다. 김민재가 다시 주전 경쟁을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이런 장면을 지워내야 한다는 숙제가 생겼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집중력이 순간 결여되는 모습이 반복되는 게 문제다. 김민재는 앞선 시즌에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바이에른 뮌헨 입단 1년차 때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패스를 끊으려고 올라가려다 뒷공간을 내주면서 탈락 원인이 됐다.
지난 시즌 역시 마찬가지.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유독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인 적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9골을 터뜨렸던 디나모 자그레브와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도 실점 장면에 관여해 최저 평가를 피하지 못했다.
그외에 셀틱전, 페예노르트전 모두 실점 장면에 김민재의 자잘한 실수가 포착되면서 평가가 악화됐다. 기어코 인터 밀란과 8강전에서도 연이은 부진으로 막스 에베를 단장으로부터 공식석상에서 지적을 받기도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달리 챔피언스리그에서 반복되는 범실에 의문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최저 평점과 같은 꺼끌거리는 뒷말이 감돈다. 김민재의 거취가 늘 불안하고, 이번 실수도 한동안 주전 경쟁에 먹구름이 낄 요소로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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