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GOAT로 남을 기록…'ML 역사상 4명뿐', 야마모토 대기록 무엇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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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481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투수 최대 계약액인 뉴욕 양키스 게릿 콜(9년 총액 3억 2천 4백만 달러)을 가뿐히 넘어선 계약 규모였다.
콜이 메이저리그에서 검증 된 투수라는 것과 달리 야마모토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냈다. 투수로 비교적 작은 176cm 신장도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다저스가 너무 과한 금액, 긴 계약 기간을 안긴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따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25시즌 오버페이라는 단어는 야마모토와 거리가 멀다. 포스트시즌 활약까지 더해지자 오히려 '할인 가격'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차전이 야마모토의 가치를 절정으로 키웠다.
야마모토는 9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5-1 승리를 이끌고 완투승을 달성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15일 밀워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완투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 경기로 포스트시즌 두 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MLB닷컴은 야마모토가 두 경기 연속 완투승과 함께 세운 8가지 기록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2001년 커트 실링(3경기)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연속 경기 완투승을 거둔 투수가 됐다. 다저스 선수로는 8번째 연속 완투 기록이며, 1988년 오렐 허샤이저(3경기) 이후 최초다. 샌디 쿠팩스는 1965년과 1963년 월드시리즈에서 연속 완투를 기록했고, 그 이전에는 살 매글리(1956), 자니 포드리스(1955), 윗 와이어트(1941), 셰리 스미스(1920)가 해당 기록을 남겼다.
월드시리즈에서 탈삼진 8개 이상, 볼넷 0개로 월드시리즈에서 완투승을 거둔 선수는 1963년 샌디 쿠팩스(4차전 우승 확정 경기) 이후 야마모토가 처음이다.
야마모토는 2001년 커트 실링이 세 경기 연속 완투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2경기 연속 완투를 기록한 투수가 되었다. 1993년 포스트시즌 이후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실링과 야마모토 단 두 명이다.
야마모토는 마지막 20타자를 연속 아웃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마지막 20타자 이상을 연속 아웃으로 잡은 투수는 야마모토가 네 번째다. 앞선 사례는 돈 라센(1956 월드시리즈 5차전 27타자 퍼펙트), 그로버 알렉산더(1926 월드시리즈 2차전 21타자), 더치 레너드(1915 월드시리즈 3차전 20타자)다.
다저스 투수로는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기록한 최다 연속 아웃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1952년 월드시리즈 5차전의 칼 어스킨이 기록한 19타자였다.
두 번의 완투 모두 원정 경기에서 이뤄졌다는 점도 흥미롭다. 최근 95년 간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연속 완투를 원정에서 기록한 투수는 스콧 맥그리거(1979), 할 뉴하우저(1945)에 이어 야마모토가 세 번째다.
이 두 경기는 야마모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완투 경기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첫 두 완투(정규시즌 포함)를 포스트시즌에서 작성한 투수는 야마모토가 두 번째다. 첫 사례는 200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과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완투한 조시 베켓이다.
월드시리즈 완투는 2015년 2차전 자니 쿠에토 이후 처음이다. 또한 포스트시즌 여러 차례 완투를 기록한 투수는 2014년 매디슨 범가너 이후 야마모토가 처음이다.
한편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에선 첫 완투이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통산 16차례 완투를 기록했다. 그중 두 번은 포스트시즌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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