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76억의 사나이, 사회공헌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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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LA다저스 슈퍼스타 중 한 명인 무키 베츠.
올 시즌 주포지션인 우익수에서 유격수로 포지션 변경을 한 뒤 타격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습니다.
발가락 골절 부상까지 이어지면서 수습이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스스로 일어설 것이라며 강한 믿음을 보여줬습니다.
반등은 더운 여름, 8월에 0.288의 타율을 기록하더니 9월에는 더 오른 0.299로 다저스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고비마다 베츠의 타격과 수비가 있었고 월드시리즈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해냈습니다.
베츠는 2020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다저스 유니폼을 당시 12년 동안 총액 3억 6500만 달러, 우리 돈 4376억 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습니다.
단순하게 돈을 많이 벌고 경기만 잘하는 선수로 살아가지는 않았습니다.
2021년 아내와 함께 5050재단을 설립해 캘리포니아, 테네시주 지역 사회 청소년들의 건강, 정서, 정신 발달을 지원했습니다.
노숙자 재기를 돕고 LA 산불 당시에는 의류 기부 등을 해왔습니다.
선한 행동은 감동을 낳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5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의 수상자로 베츠를 선정했습니다.
클레멘테상은 1971년 '커미셔너 어워드'라는 명칭으로 제정됐습니다.
이듬해 니카라과 지진 구호 활동을 하러 가던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전설 클레멘테가 항공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뒤 그를 기리기 위해 새로 명명 후 시상했습니다.
다저스 소속으로는 스티브 가비,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터너에 이어 네 번째.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프로 선수의 사회공헌활동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준 베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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