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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김서현 또 충격의 붕괴, 한화 믿을 수 없는 대역전패… ‘9회 6득점 대역전승’ LG KS 우승까지 1승 남았다 [KS4 게임노트]

작성일: 2025.10.30 21:5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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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대전 예수'의 숨막히는 투구에 숨죽이고 있었던 LG가 9회 대역전극을 거두며 전날 역전패를 갚았다. 이제 LG는 2년 만의 통합 우승까지 딱 1승을 남겼다. 한화는 믿을 수 없는 대역전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3-1으로 앞서고 있다 8회 6실점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던 LG는 그 빚을 고스란히 갚아주며 4차전을 잡았다. 이제 LG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 31일 열릴 5차전에서 이길 경우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LG는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기는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승리 요건을 챙기지 못했다. 7회 등판한 장현식이 ⅔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9회 대역전극을 만들면서 팀 타선의 강인함을 과시했다. 김현수가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 박동원이 9회 투런포, 문보경이 3안타, 오지환이 1안타 2볼넷으로 분전하며 기어이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마무리 유영찬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7⅔이닝 동안 11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으나 불펜이 믿을 수 없이 무너지면서 믿을 수 없는 패배를 목도했다. 김서현이 9회 박동원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또 마무리 몫에 실패했다. 김서현을 구원한 박상원도 결국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역전패에 고개를 숙였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손아섭이 3안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물꼬를 텄고, 포스트시즌에서 해결사 몫을 하고 있는 문현빈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하주석도 1안타 1타점, 최재훈은 1안타 1타점, 노시환은 1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의 패배에 망연자실이었다.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전날 1-3으로 뒤진 8회 대거 6득점하며 경기를 뒤집고 벼랑에서 탈출한 한화는 이날 손아섭(지명타자)-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전날에 이어 이진영이 다시 선발 우익수로 신뢰를 받았고, 전날 결승타의 주인공인 심우준이 선발 유격수로 나섰다. 선발로는 라이언 와이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스틴(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전체적인 틀에서 큰 변화는 없었지만 한국시리즈 들어 타격감이 좋지 않은 오스틴이 5번으로 내려가면서 타순에 소폭 변화가 있었다. 선발로는 당초 2차전 출전 예정이었으나 담 증세가 있어 등판이 밀린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와이스에 맞섰다.

두 선발 투수 모두 자신의 특색을 잘 보여주며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와이스는 최고 시속 150㎞대 중반대의 강력한 패스트볼과 전매특허인 스위퍼를 섞어 LG 강타선을 막아냈다. 치리노스는 와이스만큼 공이 빠르지는 않지만 움직임이 좋은 투심패스트볼, 그리고 포크볼을 섞어 한화 타선을 가로 막았다.

와이스가 1회 홍창기를 유격수 뜬공으로, 신민재를 중견수 뜬공으로,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기세를 올렸다. 힘이 넘치는 투구였다. 그러자 한화는 1회 선두 손아섭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치리노스도 리베라토를 삼진으로, 문현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그리고 노시환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LG는 2회 선두 문보경이 중전 안타를 치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스틴이 중견수 뜬공, 오지환이 헛스윙 삼진, 박동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진루타도 치지 못했다. 한화도 2회 반격에서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 이진영의 3루수 직선타로 이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하주석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최재훈이 치리노스의 투심패스트볼에 삼진을 당했다.

LG는 3회 1사 후 박해민이 볼넷을 골랐지만 홍창기 신민재가 연속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역시 진루를 치지 못했다. 한화도 3회 1사 후 손아섭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일찌감치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으나 리베라토가 유격수 직선타, 문현빈이 루킹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LG는 4회 김현수가 투수 땅볼, 문보경이 헛스윙 삼진, 오스틴이 우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티로 물러났다. 

선취점은 한화에서 나왔다. 4회 선두 노시환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치리노스의 높은 쪽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으며 단번에 득점권에 나갔다. 여기서 한화는 선취점의 중요성, 와이스의 컨디션을 고려해 중심 타자인 채은성에게 번트 사인을 냈다. 그런데 3구째 치리노스의 공이 몸쪽으로 들어왔고, 채은성이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왼 손목에 공을 맞았다.

비디오 판독 끝에 원심인 몸에 맞는 공 판정이 유지돼 무사 1,2루가 됐다. 그러자 한화는 대타 황영묵을 투입해 희생번트를 댔다. 황영묵이 상대 번트 시프트를 뚫고 번트를 잘 대 1사 2,3루가 됐다. 여기서 하주석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얻었다.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한화가 이어진 2사 3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얻지는 못했으나 LG도 이후 병살 악몽에 울었다. LG는 0-1로 뒤진 5회 선두 오지환이 우측 파울 라인 안으로 들어오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번트 사인을 받은 듯하다 강공으로 전환한 박동원의 우익수 뜬공 때 오지환이 3루에 들어오면서 1사 3루가 됐다. 여기서 구본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3루로 이어졌다.

그러나 LG는 발이 빠르다는 박해민이 2루수 방면 땅볼을 쳤고, 한화 수비가 이를 잘 수비하며 병살타로 만들어냈다. LG가 동점 찬스를 놓치는 순간이었다.

한화는 5회 선두 심우준이 볼넷을 얻어 나갔지만 후속타가 없었다. 손아섭 리베라토 문현빈이 모두 땅볼에 머물렀다. LG는 6회 홍창기가 삼진, 신민재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사 후 김현수가 중전 안타를 때리기는 했지만 문보경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격 기회를 놓쳤다.

한화는 1-0으로 앞선 6회 노시환 채은성이 뜬공으로 물러났고, 김태연의 몸에 맞는 공이 나왔으나 하주석이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LG는 0-1로 뒤진 7회 다시 병살 악몽에 울었다. 7회 선두 오스틴의 우익수 뜬공에 이어 1사 후 오지환이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여기서 박동원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 심우준이 2루에 공을 던졌으나 오지환이 먼저 2루에 들어가면서 야수 선택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LG는 여기서 구본혁 대신 대타 문성주를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문성주의 2구 타격이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이어지면서 LG는 기회를 또 병살타로 잃었다. 

한화는 1-0으로 앞선 7회 승기를 잡았다. LG 두 번째 투수 장현식이 올라온 가운데 선두 최재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다만 심우준의 번트 시도 때 1루 주자 최재훈이 2루에서 잡히면서 1사 1루가 됐다. 여기서 손아섭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 때 3루수 문보경의 송구가 옆으로 새면서 1사 2,3루라는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다.

한화는 리베라토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문현빈이 결정적인 적시타를 때렸다. 1B-1S에서 장현식의 패스트볼이 높은 쪽에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받아쳐 중견수 방향으로 나가는 깔끔한 안타를 쳤다.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3-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당초 투구 수 탓에 7회 정도까지만 던질 것 같았던 와이스가 8회에도 힘차게 마운드로 올랐다. 와이스는 선두 박해민과 홍창기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기세를 올렸다. 다만 LG도 마지막 자존심이 있었다. 2사 후 신민재가 우중간 2루타를 치며 결국 와이스를 강판시켰다. 이어 김현수가 바뀐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우중간 적시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김현수의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101번째 안타로, 역대 최고 기록인 홍성흔(101개)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순간이었다.

▲ 김현수 ⓒ곽혜미 기자
▲ LG는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한화와 4차전에서 1-4로 뒤진 9회 타선이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6득점한 끝에 경기를 뒤집고 7-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곽혜미 기자

이어 LG는 문보경이 좌전 안타를 치며 2사 1,2루를 만들고 한화를 압박했다. 여기서 한화는 마무리 김서현을 투입했고, 오스틴이 김서현의 초구를 쳤으나 힘없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다시 추격 찬스를 놓쳤다. 반면 한화는 8회 2사 2루 찬스에서 최재훈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1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역시 LG도 만만치 않았다. 끝까지 추격했고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에 악몽 같은 역전패를 안겼다. 왜 정규시즌 1위 팀인지를 증명하는 한 판이었다.

9회 선두 오지환이 볼넷을 골랐고, 여기서 박동원이 김서현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투런포를 날렸다. 천성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김서현이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주자 한화는 결국 김서현을 교체하고 박상원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서현이 또 실패하는 순간이었다.

LG는 홍창기가 우전 안타를 치며 1사 1,2루로 기회를 확장했다. 여기서 신민재가 1루 땅볼을 쳐 2사 2,3루가 됐다. 박상원과 김현수의 승부에서 결국 김현수가 1,2루간을 빼는 우전 적시타를 쳐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5-4, 극적인 역전을 하는 순간이었다. LG는 이어 문보경이 우익수 옆 적시타 때 1점을 더 추가해 6-4를 만들고 승기를 잡았고, 이후 오스틴의 빗맞은 타구까지 적시타로 이어지며 7-4로 앞서 나간 끝에 승리를 예감했다. LG는 9회 유영찬이 한화 마지막 공격을 잠재우고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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