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11월 25일까지 결정해야" 헤이수스? 패트릭? 제3의 인물?…KT, 외인 타자는 "장타력 갖춘 선수로"

작성일: 2025.11.17 06:45 최원영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왼쪽부터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패트릭 머피 ⓒKT 위즈
▲ 왼쪽부터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패트릭 머피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차근차근 퍼즐을 맞추는 중이다.

KT 위즈는 2025시즌을 6위로 마무리했다. 5위 NC 다이노스에 불과 0.5게임 차로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가을 무대에 섰으나 올해는 아쉬움을 삼켰다. 대신 발 빠르게 2026시즌을 준비 중이다. 외국인 투수, 내년 처음 도입되는 아시아쿼터 외국인까지 2명을 이미 영입 완료했다. 남은 외인 투수 한 자리와 외인 타자 한 자리는 어떻게 채울까.

올해 KT는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윌리엄 쿠에바스,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함께 개막을 맞이했다. 시즌 도중 부진한 쿠에바스, 로하스를 방출하고 투수 패트릭 머피, 타자 앤드류 스티븐슨을 대체 외인으로 데려왔다.

시즌 종료 후 지난 7일 외인 투수 맷 사우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우어는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올해는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의 개막 로스터에도 합류했던 선수로 선발 경험이 풍부한 구위형 투수다. 최고 구속 150km/h 중반대의 빠른 공과 커터, 싱커,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여러 구종을 구사한다.

▲ KT 위즈가 올해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투수 맷 사우어를 새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다. ⓒKT 위즈
▲ KT 위즈가 올해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투수 맷 사우어를 새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다. ⓒKT 위즈

KT 구단 관계자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우어는 작년부터 굉장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선수다. 꾸준히 봐왔다"며 "다저스 측과 미리 상의해 둔 것이 있었고, 월드시리즈 우승 후 이적에 동의하겠다는 연락도 받았다. 공을 많이 들인 선수라 와서 잘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KT는 지난 13일 아시아쿼터 외인으로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를 데려왔다. 스기모토는 2023년 일본 독립리그 구단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 입단 후 경험을 쌓아왔다. 최고 구속 154km의 강한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장착했다. 독립리그에선 선발, 불펜을 오가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KT 관계자는 "투수 파트, 특히 중간계투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호주, 일본, 대만 등을 두루 살펴본 결과 제일 눈에 띄는 선수가 스기모토였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 KT 위즈가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로 일본 독립리그 출신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를 영입했다. ⓒKT 위즈
▲ KT 위즈가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로 일본 독립리그 출신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를 영입했다. ⓒKT 위즈

이제 남은 외인 자리는 투타 한 명씩이다. 올해 KT와 시즌을 마무리한 투수 헤이수스와 패트릭 중 한 명 혹은 두 명 모두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헤이수스는 총 32경기 163⅔이닝서 9승9패 1홀드 평균자책점 3.96을 빚었다. 1선발론 아쉬웠다. 패트릭은 선발, 불펜을 병행하며 15경기 60⅔이닝서 3승3패 2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만들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KT 관계자는 "11월 25일까지 외국인 선수에게 재계약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그때쯤 되면 확실히 결정 날 것이다"며 "헤이수스, 패트릭, 제3의 후보로 생각하는 선수까지 두루 고려 중이다. 우선 우리의 계획은 더 좋은 선수를 찾는 것이다"고 말했다.

외인 타자 스티븐슨도 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149타수 39안타) 3홈런 14타점 26득점, 장타율 0.403, 출루율 0.341에 그쳤다. 이 관계자는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찾아보고 있다. 홈런도 좀 칠 수 있는, 장타력을 갖춘 선수를 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