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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언니, 정말 좋은 사람" 18살 태국 배드민턴 샛별도 반한 '여제 인성'→"韓 전지훈련 때 친분 쌓아…많은 얘기 나눴죠"

작성일: 2025.11.19 00:1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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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갈무리
▲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미래로 꼽히는 피차몬 오파트니푸스(18)는 올 시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에서 금·은메달을 1개씩 목에 걸어 성장세를 이어 갔다.

지난 9월 BWF 월드투어 슈퍼 100 바오지 차이나 마스터스 결승에서 정신옌(중국)을 2-1로 꺾고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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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5월에는 슈퍼 300급 대회인 타이페이 오픈 결승에서 미야자키 도모카(일본·세계 8위)에게 1-2로 석패해 시상대 둘째 칸에 발을 디뎠다.

고개를 떨구긴 했으나 2게임에서 듀스 공방을 주고받는 혈전 끝에 22-20으로 따낸 응집력이 돋보였다. 향후 슈퍼 300~500급 대회 등 더 수준 높은 전장에서도 통할 만한 재목임을 실적으로 어필했다. 

여자 단식 세계 9위로 태국 배드민턴 최고 스타인 랏차녹 인타논(30) 후계자다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 'badmintonspeak' 홈페이지 갈무리
▲ 'badmintonspeak' 홈페이지 갈무리

치앙마이 출신인 오파트니푸스는 태국에서 이미 '핑크'란 애칭을 얻을 만큼 인기가 높다.

한국과 인연도 꽤 깊다. 2023년 광주에서 열린 코리아 마스터스에 출전하기도 했고 과거 한국 남녀 대표팀이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갔을 때 친분을 쌓아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스스로도 자신의 롤모델을 인타논과 타이쯔잉(대만·은퇴), 안세영(삼성생명)을 꼽는다. "플레이스타일 역시 세 선수와 비슷하다" 귀띔했다.

▲ BWF SNS
▲ BWF SNS

오파트니푸스는 과거 말레이시아 언론 '뉴스트레이츠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안세영의 인성에 엄지를 치켜세워 주목받았다.

"안세영 선수는 내게 '언니' 같은 존재로 다가온 분이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5~6년간 꾸준히 알고 지냈다. 한국 대표팀이 태국에 훈련을 오셔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세영 선수와 비슷한 점이 적지 않다 생각한다. 플레이스타일도 그렇고 (안세영이) 17살에 커리어 첫 월드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면 난 16살에 이뤘다"며 앞으로도 우상이 걸어간 길을 착실히 따라밟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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