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영상] 우정의 사커킥? 로이 넬슨, 심판에게 발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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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닐손넬손 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95에서 안토니오 실바(37, 브라질)에게 2라운드 4분 10초에 펀치 KO승을 거둔 뒤 인상을 찌푸리며 불만을 터트렸다.
심판 존 맥카시가 경기를 늦게 말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카운터 어퍼컷을 맞은 실바는 이미 경기를 계속하기 힘들었는데, 맥카시가 경기를 끝내지 않으니 넬슨은 어쩔 수 없이 파운딩을 더 내리칠 수밖에 없었다.
화가 난 넬슨은 쓰러진 실바를 살펴보고 있는 맥카시의 엉덩이를 발로 밀었다.
넬슨은 실바와 친구 사이다. 2014년 DVD용 영화 스콜피온 킹 4에서 카메오로 함께 출연했다. 아메리칸 탑팀에서 같이 훈련하며 더 가까워졌다. 넬슨의 발차기는 불필요하게 친구를 더 때리게 만든 맥카시를 혼내 준 '우정의 발길질'이었다.
제대로 한 방이 걸렸다고 생각하면 미련 없이 뒤돌아 가는 마크 헌트 같은 선수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선수들은 심판이 경기를 끝낼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사실 멈출 수 없다. 승패가 결정되지 않았는데 공격을 중단했다가 상대가 회복해 역습해오면 자신만 손해기 때문이다.
최근 옥타곤에선 상대가 아닌 관계자들에게 하는 기습 발길질이 화제가 되고 있다.
파브리시우 베우둠은 지난 11일 UFC 203에서 경기가 끝난 뒤 욕하며 다가오는 트래비스 브라운의 복싱 코치 에드먼드 타버디안을 발로 밀어 차 논란이 됐다.
베우둠은 UFC에서 징계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심판을 발로 찬 행위는 다른 문제라 징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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