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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연봉보조만 300억' 보스턴,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로 14승 에이스 잡았다

작성일: 2025.11.26 04:17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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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그레이
▲ 소니 그레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스토브리그가 한창인 메이저리그가 들썩할 만한 소식이다. 올해 14승을 거둔 올스타 투수가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 입는다.

올해로 빅리그 13년차 시즌을 치렀던 우완투수 소니 그레이(34)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올스타 투수 그레이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다"라고 밝혔다.

보스턴은 그레이와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세인트루이스에 좌완투수 브랜든 클라크, 우완투수 리차드 피츠를 내주며 추후 선수 또는 현금을 건네기로 합의했다.

2013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현 어슬레틱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그레이는 뉴욕 양키스, 신시내티 레즈,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쳐 지난 해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미네소타 시절이던 2023년에는 32경기 184이닝 8승 8패 평균자책점 2.79로 뛰어난 피칭을 선보이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사이영상을 수상한 선수는 양키스의 게릿 콜이었다.

그레이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3시즌을 마친 뒤 세인트루이스와 3년 7500만 달러(약 1099억원)에 FA 계약을 맺었고 지난 해 28경기 166⅓이닝 13승 9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32경기 180⅔이닝 14승 8패 평균자책점 4.28을 남기면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39경기 1918이닝 125승 102패 평균자책점 3.58.

▲ 소니 그레이
▲ 소니 그레이
▲ 소니 그레이
▲ 소니 그레이

 

올해 탈삼진 201개를 수확하며 2년 연속 탈삼진 200개를 기록한 그레이는 삼진/볼넷 비율이 5.29로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가 올해 허용한 볼넷 개수는 38개에 불과했다. 지난 6월 2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으면서 1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 완봉승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는데 안타 1개만 아니었다면 퍼펙트게임도 가능할 정도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반대로 세인트루이스는 그레이를 내주면서 유망주 자원을 확보했다. 클라크는 패스트볼 구속이 95~98마일(153~158km)에 이르는 선수로 100마일(161km)도 찍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무브먼트가 뛰어난 슬라이더까지 갖춘 자원이다. 올해 싱글A와 하이 싱글A에서 뛰면서 38이닝 동안 탈삼진 60개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피츠는 지난 해 보스턴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4경기 20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1.74를 남겼으며 올해는 11경기 45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5.00을 마크했다. 평균 96마일(154km)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이 있고 회전수는 RPM 2450에 달한다. 또한 그의 스위퍼는 40%에 달하는 헛스윙 비율을 자랑한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는 그레이의 내년 연봉 3100만 달러(약 454억원) 중 2000만 달러(약 294억원)를 지원한다. 

▲ 소니 그레이
▲ 소니 그레이
▲ 소니 그레이
▲ 소니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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